‘공부’라는 키워드를 두고 원우 3인이 모였다. 왜 우리는 대학원이라는 공간에서 공부하고 있을까. 각자의 일상이 묻어나오는 솔직한 대화를 통해 이 시대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이들의 경험과 좌절, 꿈과 이상을 들여다 보자.<편집자주>---------------이정현 청소년학과 석사과정.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한 일이 바로
교지가 사라졌다. 일단 수거된 교지는 재배포된 상태이나, ‘중앙人’에는 학교 측의 해명을 요구하며 이번 조치를 성토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고, <한겨레>, <경향신문> 등 외부 언론에서도 기사화 되는 등 사건의 파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강제 수거 경위에 대해, 언론매체부장은 일부 원고를 사전에 검토하지 못
지난 16일,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의 주최로 연구등록제 2차 공청회가 열렸다. 원총은 1차 공청회에서 제시된 원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진 대학원행정실과의 면담 결과를 보고하며, 이후의 협상방향에 대한 원우들의 의견개진을 요청했다. 백혜정 정책국장(문화연구학과 석사과정)은 “학교 측이 수료생이 이용하는 시설과 서비스 관련 비용을 재학생이 부담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의 마이클 베이저맨 교수와 로스 로홀트 교수는 전 세계를 다니며 ‘지역사회 기반 청소년 참여의 모델’을 주제로 학술교류를 하고 있다. 처음 이들의 관계는 교수와 제자 사이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강의를 함께 하는 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이들은 강단에 함께 올라서, 한 사람이 이야기를 진행하다 멈추면 다른 사람이 이
연구사회는 ‘대학’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형성되고 발전한다. 이번 특집호에서는 이러한 대학이라는 공간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고찰하며 이상적인 대학의 모습을 고민해본다. 또한 교수와 제자 간의 권위주의적 관계를 탈피한 모범 사례를 만나봄으로써 새로운 교수-제자 관계 형성의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편집자주&
내가 ‘선배’가 맞나? 라는 의문도 있지만 대학원생들도 생활인으로서 알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좋은 정보 제공(상세한 금액까지)’을 한다면 원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란 생각에 글을 적는다. 일반적으로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알바로 조교, 과외, 강의 등을 많이 하는데, 그 외에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먼저
단편영화 <낮잠>의 한 장면 / 유성엽 (영화제작연구실 제작석사과정 수료) 유성엽 원우(영화제작연구실 제작석사과정 수료)의 단편영화 <낮잠>은, 어느 새벽 미국에 사는 남동생의 부음을 듣게 된 누나 수진이 아들의 귀국만을 기다리며 즐거워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차마 그의 죽음을 전하지 못한 채 하루를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수진은 비극적인
연구자의 길에서 묻다 ④연구를 위한 인프라Ⅱ - 제도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선진화위원회를 구성해 부실 운영 사립대학의 구조조정을 계획하는 등 대학 연구사회는 대내외적으로 개혁과 혁신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시점에서 연구사회를 둘러싼 정치적, 산업적 압력에 대항하는 한 가지 방식으로 내부 성찰과 정체성에 대해 반성을 모색하는 5가지 이슈를 제기
최근 학과간 협동과정인 문화예술경영학과가 신설돼 내년 상반기 신입생 원서 접수가 완료된 상태다. 학과간 협동과정은 분과적 학문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현 시대의 다층복합적인 문제의 해결과 학문간 통섭을 통한 보다 나은 생활양식의 구현을 목적으로 많은 대학원에서 도입해왔다. 본원에서도 94년 과학철학과 과학사를 연구하는 과학학과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이래, 9
지난 28일, 09년 하반기 전체대표자회의(이하 전대회)가 열렸다. 전대회는 각 학과 대표가 모두 모이는 최고 회의임에도 재적 인원의 과반수를 간신히 넘는 42명의 대표만이 참석했다. 게다가 중간에 자리를 뜨는 이들도 많아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전대회는 상반기 감사결과 보고, 집행국과 계열대표 인준 순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원총 집행국장들이 새롭게 인
선배가 떴다. 그래, 나 김 강사다. 내가 이제 원우 제현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강의 노하우를 전수토록 해주 겠다… 라고 시작하면 좋겠는데, 사실 난 강의 경력이 미천하다. 하여,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강의에 대해 ‘딱 한 가지’ 이야기만 들려드릴 테니 여러분 각자가 알아서 판단하고 지침으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내 강
■ 정미진 作, 딜쿠샤<Dilkusha> ■ 정미진 作, 보틀쉽<Bottle Ship> 니애니메이션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장르도 각자 나름의 모양새로 그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제가 이 분야를 깊게 공부를 해서인지 애니메이션만큼 표현방법이 무한한 장르는 없다고 봅니다. 표현방법이 무수한
리에종 서비스(Liaison Service)는 도서관과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연락병’이라는 의미의 사서 서비스다. 연구자가 연구를 시작한다고 가정해보자. 그 때 가장 중요한 작업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자료를 어디서, 어떻게 찾는가이다. 그러나 해당분야의 전문 DB가 무엇인지, 권위있는 해외 학술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몰라 어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선진화위원회를 구성해 부실 운영 사립대학의 구조조정을 계획하는 등 대학 연구사회는 대내외적으로 개혁과 혁신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시점에서 연구사회를 둘러싼 정치적, 산업적 압력에 대항하는 한 가지 방식으로 내부 성찰과 정체성에 대해 반성을 모색하는 5가지 이슈를 제기해본다. 글 싣는 순서 ①학계의 사회 공헌 ②다학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