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증대 필요성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23 국내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공부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181,842명이다. 이는 전체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의 약 4.2% 이상을 차지하는 비율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스터디 코리아3.0)’을 기조로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현재의 약 2배 규모인 30만 명까지 확대 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를 막는 한편으로 지방 소멸 위기에도 대응한다는 입
등록금 천만 원 시대와 학자금 이자 부담 취업난과 생활고로 인해 학자금 대출 상환을 중단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및 국세청에서 작년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 상환을 중단한 인원은 2017년 4만 7,716명에서 2021년 9만 8,459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에 취업·창업으로 소득이 생겨 상환 대상으로 자동변경 된 경우는 감소했다. 학교를 넘어 사회로의 진입장벽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학자금 대출과 생활비 부담으로 힘겨워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증가하고 있다. 등록금 천만 원
대학원생 충원 미달, 시스템 붕괴 우려 신입생 없는 국내 대학원이 늘고 있다. 작년,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의 「국내 대학원 신입생 충원 현황」에 따르면이공계 대학원의 81%가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실무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원 22곳 중 16곳(72.7%), 연구와 이론 중심의 기술·공학 관련 대학원은 10곳 중 10곳 모두 정원 미달이 됐다. 대학원 전체로 살펴볼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국내 일반대학원 188개교 중 167개교인 약 90%가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원을 채우지 못해 학과별 공동화
장애인 이동권에 관하여 작년 11월, 혜화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박경석 대표가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시는 시위 목적의 지하철 진입을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을 내걸었고 박경석 대표는 이에 반발하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역내 방송으로 거듭되는 퇴거 요청에 불응하자 경찰이 그를 체포한 것이다.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2021년 12월부터 시작됐다. 계속되는 시위에 2022년 6월, 경찰은 강경 대응에 나섰다. 출입문과 스크린도어를 막아서 열차 출발시간을 지연시킨 11명의 활동가를 검거해 지하철, 도로 점거
원우들을 위한 소통 플랫폼 미비 포털 사이트에 대학원생을 위한 플랫폼을 검색해보면 학부생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나 기타 교육 플랫폼에 대한 결과가 나올 뿐 정작 원우들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가 거의 없다. 하이브레인넷, 김박사넷 등 대학원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가 존재하긴 하지만, 해당 커뮤니티는 연구원이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대학원생들을 수용할 뿐이다. 따라서 소통하는 내용이 단편적이고 학교별 특수성을 반영하는 정보를 얻기 어렵다. 실제 본교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A원우는 ‘대학원 생활과 관련한 정보는 어디서 얻냐’는 질문에 대해
전공서적과 펜이 사라진 자리에는 종이로 된 전공서적을 보는 원우 및 학우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강의실만 보더라도 전공서적을 PDF로 만들어 태블릿 PC에서 보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었다. 필기도 종이 책이나 노트에 하는 것이 아닌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위에 간편하게 필기를 하고, 과제제출도 온라인으로 바뀐지 오래다. 이에 따라 캠퍼스 안에서 두꺼운 전공서적을 몇 권씩 들고 다니는 원우 및 학우들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러면서 본교 내 유일무이한 서점과 문구점의 존폐위기가 이렇게나 가까이 찾아왔다. 학내 서점과 문구점의
후문 통행 문제 충분히 검토해야 본교 후문에는 버스 정류소가 있고, 대학원 건물이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그렇기에 후문 일대는 복잡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올해 1월에는 그간 방치돼 있던 부지를 개방형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일부 보행로가 개선됐다. 그러나 흑석 창업숲마당 조성 이후에도 보행로 문제는 여전하다. 차량 진출입로, 보행로, 버스가 한데 뒤섞여 본교 정문과 중문을 지나 올라오는 방면에는 좌회전해 후문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일반 차량과 상도역 방면에서 사람들을 태우고 올라와 후문 주
동물실험 짚어보기 국내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동물실험’이란 교육·시험·연구 및 생물학적 제제(製劑)의 생산 등 과학적 목적을 위해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험 또는 그 과학적 절차를 말한다. 우리가 접하는 의약품이나 의료용 기구, 화학물질 등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물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을 동물실험의 예로 들 수 있으며 제약 회사와 병원은 물론, 대학에서도 이를 실행하고 있다. 대학에서의 동물실험은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국내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매년 발간하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 및 동
연구개발 예산안 긴축의 나비효과 “나눠먹기식, 갈라먹기식 연구개발(R&D)은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난 6월 28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대통령은 국내 연구개발 환경의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의 대책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후 지난 8월 말 발표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국가 연구개발 예산은 25조 9천억원으로 올해 대비 16.6%나 감소했다. 이러한 국가 연구개발 예산안의 전년 대비 감소는 33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며, 감소의 폭도 매우 커 연구 관계자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본지는 이러한 연구개발 긴축의 배
우리의 건강과 통장을 위협하는 간편식 최근 청년들의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혼자 밥을 먹거나 끼니를 걸렀다가 폭식을 하는 경우 등을 비롯한 불규칙한 식사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균형이 갖춰진 일반 식사를 하는 빈도가 감소함에 따라 영양 결핍의 문제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일까. 식문화 변화는 물론, 물가 상승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여름하면 떠올리는 대표 과일은 ‘수박’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올해 여름 수박 한 통은 무려 3만 원까지 치솟아 살 엄두를 내기 어려울 정도였다. 심지어
상반기 감사 및 월례회의 지난달 8일, 제44대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의 주관 하에 상반기 감사 및 월례회의가 대학원동에서 개최됐다. 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정보국 전산실 및 PC 열람실 운영 현황 보고 ▲8월 월례회의 전산실·PC 열람실 전달사항 ▲감사총평 ▲질의응답 등이 다뤄졌다. 상반기 감사 및 월례회의는 정보국장의 브리핑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전반기 전산실과 PC 열람실 관리 현황을 사진 자료와 함께 상세히 설명하면서 아쉬웠던 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산실과 열람실은 원우들이 자주 사용하는
손절이 필요한 갑질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상대방에게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 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짓. 그것은 바로 ‘갑질’이다. 갑질이 일어날 수 있는 곳은 매우 다양하며 갑질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대학원생 역시 마찬가지다. 2019년 1월 8일자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2017년 9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철희 의원실과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이 대학원 석·박사 과정생 및 박사 후 과정생 등 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원 연구인력의 권익 강화 관련 설문’의 결과, 전체 응답자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