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20.12.9 수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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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꼬리] 문지방 사람들은 어떻게 기획되었나
홍보람 편집위원  |  silbaram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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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호]
승인 2015.04.01  17: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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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방 사람들은 어떻게 기획되었나

 

   
▲ "인종차별이 발생하면 당신은 누구에게 알릴 수 있나?"

  본 기획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은 2004년부터 대학의 국제화 촉진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종합방안’을 추진해 외국 유학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영어강좌 개설 확대, 외국인 교수 채용 확대 등 전략적 방안들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입학까지의 지원은 확대되어 온 반면 입학 이후 이들의 학업수행과 생활 적응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다. 정부정책과 학내 제도프로그램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전히 대학 사회 내 소수자로서 대학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본교에서도 유학생의 자살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본지 285호, 304호 참고).

  하지만 문지방 사람들은 단지 ‘보호해줘야 할 그들, 외국인’을 선명하게 드러내면서 ‘책임감을 가진 우리, 한국인’을 투명하게 만들기보다, ‘우리 대학원생들/연구자들’이 ‘타국’에서 겪는 복잡한 경험들을 동시적으로 가시화함으로써 공감과 연대의 지점들을 탐색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기획의 큰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앙대에 유학 중이거나 유학생활을 했던 중국 학생들의 글을 기고 받는다. 본교 총 38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중 특히 중국인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72.7%(2014년 기준)로서 압도적으로 높다. 또, 특정한 국적을 가진 유학생을 그 국가의 대표처럼 환원시키며 일반화하지 않기 위해 동일한 국적을 가진 다양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둘째, 각종 기관에서 요구하는 유학수기의 수준을 넘어서는 진솔한 글을 받는다. 초/국적 주체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 각 나라에서 타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 ‘외부인’이기에 읽어낼 수 있는 특정 공동체의 폭력들을 담아내는 글을 기대한다.

  현재 중앙대에서 유학생활 중인 중국 유학생, 타국에서 대학원 유학생활을 한 한국인 학생의 투고를 언제든 환영한다. 투고의 형식뿐 아니라 인터뷰 신청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홍보람 편집위원 | silbaram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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