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림 / 특수대학원

 
 

 

 

 

 

 

 계속교육을 위한 필요조건

김재림 / 특수대학원

 

  현재 대학원은 법제상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으로 구분되는데, 이중 특수대학원은 직업인 또는 일반 성인을 위한 계속교육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수대학원이 계속교육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학문의 기초이론과 고도의 학술연구에 주안점을 두는 일반대학원과는 다르다. 또한 실천적 이론과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전문대학원과도 구별된다.

  직장에서도 인적자원개발 차원에서 요구하고 있어, 최근 직장인들에게 특수대학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렇듯 특수대학원은 양적인 팽창을 거듭해 왔지만, 교육의 질적 수준이 일반대학원에 비해 미흡하다는 생각을 특수대학원 원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특수대학원은 전임교원 확보의 어려움으로 학부의 학과에 소속된 교원들이 수업 대다수를 담당한다. 이들은 특수대학원의 강의와 학생지도까지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특수대학원에 맞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한계가 있다. 학생들은 강의의 질이나 교수의 수업방법 그리고 수업개선의 열의에 있어 미흡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대학원생들의 요구를 반영한다면 강의에 치중되어 있는 수업방법을 현장 실무교육과의 연계를 통한 팀티칭이나 실무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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