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9일 학교 본부위원회(이하 본부위)의 ‘학문단위 구조조정’(이하 1차 구조조정안) 계획이 발표됐다. 이후 방학 내내 학내가 바삐 움직였으나 구성원들 간에 명확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2월 24일 전체교수회의에서 본부위와 계열위원회(이하 계열위)의 학문단위 재조정안(이하 2차 구조조정안)이 발표됐다.대학원 개편을 둘
지구상에 존재하는 나라를 모두 합하면 몇 개나 될까. 해답이 자명한 듯 보이는 이 물음에는 놀랍게도 정답이 없다. 정답은커녕 난감한 반문이 돌아올 뿐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국가’의 개념과 요건은 무엇인가.” 예컨대 일반적인 세계지도상의 나라 수는 237개국이고 세계은행 기준으로는 229개국이며 대한민국 국가정보
아이티는 멀었다. 지구본에서도 멀고 마음에서도 멀었다. 아이티 하면 떠오르는 것은 음산한 부두 인형과 검게 번뜩이는 축구선수들의 얼굴, 옛날 옛적에 노예혁명이 있었다는 이미지 뿐, 그저 그런 이름의 소국이 하나 있구나 하고 여길 따름이었다. 내 기억 속에 뿌옇게 자리하고 있던 아이티를 되살리고, 더불어 이 책을 알려준 것은 공교롭게도 최근의 대지진이었다.과
지난 18일,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주최로 학문단위 구조조정(이하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긴급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자로는 고부응 교수(영어영문학과), 방효원 계열위원장(의학부 교수), 노상철 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임지혜 학부총학생회장, 한상훈 대학원총학생회장이 참여했고, 안국신 총괄위원장(서울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한 여러 교수와 학생 150여 명이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