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22.5.6 금 11:00
기획학술
[중앙아카데미아] 현대조직에서 경계확장행동과 혁신행동의 중요성황미정 / 교육학과 박사
김한주 편집위원  |  auchetect@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372호]
승인 2021.11.29  15:40: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상사의 경계확장행동, 구성원의 학습민첩성, 자기주도 직무설계, 혁신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 황미정 著 (2021, 교육학과 박사논문)

본 지면은 학위 논문을 통해 중앙대 대학원에서 어떤 연구 성과가 있는지 소개하고, 다양한 학과의 관점을 교류하고자 기획됐다. 이번호에서는 교육학과 황미정의 박사 논문 『상사의 경계확장 행동, 구성원의 학습민첩성, 자기주도 직무설계, 혁신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를 통해 조직과 조직구성원 혁신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현대조직에서 경계확장행동과 혁신행동의 중요성

 

황미정 / 교육학과 박사

 

  급변하는 사회 환경으로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사결정이 지연되면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생긴다. 기업 또한 조직의 역량을 제고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같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조직 운영은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시도를 필요로 하며, 경계확장 행동과 학습민첩성이 강조된다.

  특히 리더십의 지향점은 외부와의 교류를 통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있으며, 이를 공유하는 상사의 경계확장행동 또한 중요한 역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덧붙여 뉴 노멀(New Normal) 속 구성원의 자기주도적 성향도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계획 수립·실천 과정에서 사전에 리스크를 예상 및 파악하고 문제를 대응하는 역량으로, 조직 구성원이 지녀야 할 전략이자 혁신 행동과 함께 조직 경영의 최우선 화두로 자리매 김하고 있다.

 

기업에서 중요시하는 혁신행동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위대한 혁신》(2006)에서 조직은 변화를 앞당겨 추진할 수 있는 혁신능력이 있어야 하고, 혁신이란 시장 또는 사회를 변화시켜 좀 더 큰가치와 만족을 창출하는 일이라 말했다. 그래야 고객에게 좀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줄 수있고 사회가 더 큰 부를 창출할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을 둘러싼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가 기업의 생존 환경과 미래 전망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가운데 기업 경영의 기존 패러다임과 질서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급속한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 혁신의 필수적인 요소로서 조직 패러다임의 전환과 혁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혁신이 기업의 경쟁력과 성과 향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원천이자 핵심요소로 규명되 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개인·팀·조직 등 다양한 특성에 따른 혁신 프로세스가 연구됐다. 조직 혁신에 따라 조직구조가 수평적이고 유연하게 바뀌며 업무를 단위별로 축소해 내부에서 많은 정보나 자원을 보유할 수 없는 한계에 직면하게 된 것이 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은 혁신의 중심을 내부 환경의 경계를 넘어 외부 지향 활동으로 이동시켰다. 외부 환경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활동에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기업과 조직에서의 혁신은 생존 전략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전략은 제품 및 조직 경쟁력 등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영향을 미치곤 한다. 특히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 변화에 대한 민감성 ▲신규 기업의 시장 진입 ▲경쟁사의 증가 ▲고객 기대치의 변화 ▲제품 서비스의 수명 주기 단축 등 불확실한 기업 환경 때문에 더더욱 혁신의 필요성이 증대된다.

 

경계확장행동의 필요성

 

  제이콥스(Jacobs)는 인적자원개발이 교육학·경제학·심리학·조직행동론 그리고 시스템 이론으로 구성된 간(間)학문적 성격의 경계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생활 속에서 각각의 차원을 구분했으며, 간학문적 이해 차원에서는 경영학·경제학· 사회학·성인교육학 등의 영역으로 경계의 개념이 전이됐다. 즉 조직의 경계를 다루는 용도로 활용한 것이다. 이로써 각 분야의 주요 관심사와 결합하며 목적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경계와 함께 조직을 이해하는 것은 경계확장 연구의 선행적 행위이다. 조직이란 둘이상의 구성원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체계적인 구조에 따라 상호작용하고 외부 환경을 파악해 이에 적응하려는 사회집단을 의미한다. 여기서 외부 환경이란 경계 밖의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조직이 경계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를 말한다.

  경계에 대한 접근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나는 조직의 체제 안정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기능 및 요소로서 경계활동을 탐색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러한 접근방법의 대표적인 것이 경계확장행동이다. 다른 하나는 경계를 다면적, 변화적 상태로 인식하며 개인이나 조직의 의사결정에 따라 그것이 변화한다고 가정했다. 기업의 경영 자는 경계 내부 역량에 따라 기업 활동을 수행할 것인지 또는 외부와의 거래 등을 통해 활동 경계를 확장시킬 것인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기업 활동 영역이 달라지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방법으로 조직 경계 설계 관점을 대표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접근방식은 사전에 형성된 구조적 환경으로서 변함이 없는 형태를 고려하는 측면과 다면적이고 가변적인 대상으로 접근하는 거시적 측면으로 경계를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직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계 밖의 다른 환경 및 시스템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정보·자원·아이디어를 획득한다. 이러한 행동은 용어의 통일성을 배제한채 ▲경계교차 ▲경계관리 ▲경계확장 ▲외부학습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리하면 경계확장행동은 외부환경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조직에서 필요한 지식·정보·자원 등을 탐색·획득해 조직구성원과 공유함으로써 구성원들의 목표 달성을 촉진하는 동기부여의 행동 유형이라 말할 수 있다. 기업과 조직에서는 내부의 지식과 정보 창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를 활용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는 경계 확장행동 활성화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구성원 간 상호 교류 및 정보 교환을 촉진하는 연결자로서 상사의 외부 역할이 강조되며, 외부환경에 적응하고 상호 교류하는 경계 확장행동이 부각되는 것이다.

 

조직에서 구성원 간 업무수행의 맥락적 관계

 

  조직은 그 자체로만 생존할 수 없으며 조직 내·외부 및 다른 조직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교환할 때, 보다 높은 학습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상사의 경계확장행동은 구성원들이 외부로부터 정보와 지식을 학습하는 활동이기도 하지만, 이를 조직 내부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조직 내부의 학습 행동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사의 경계확장행동이 구성원의 혁신행동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이어 조직학습행동이 기존 구성원 속에서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이뤄 지는 반면 상사의 경계확장행동은 외부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습득한 지식과 관점을 유입시켜 조직 내부의 학습 행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주는 활동이다. 이처럼 경계확장행동이 내부의 학습행동을 활성화시켜 조직의 성과 변인인 혁신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고려하면 해당 요인이 구성원의 혁신행동에도 영향을 미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선행연구를 통해 외부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행동은 조직 내부의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과 정보 공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검토할 수 있었다.

  자기주도 직무설계는 자신의 직무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직무에 대한 자기 주도성을 발휘하는 능동적인 행동으로서 일의 유의미한 경험을 가능케 한다. 이는 업무 환경에서 구성원의 개인적 의미를 중시하는 연구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있다.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에서 자기주도 직무설계의 선행요인으로 꼽히는 다양한 개인적 특성을 살펴보면, 최근 우호적인 환경 특성으로서 리더의 영향력에 대한 효과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개인의 자기주도 직무설계는 업무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빈번히 의사소통하는 사람들이나 업무 집단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상사가 그 대표적인 사례인 것이다. 상사는 업무 환경에 있어 중요한 행위자로 개인이 주도적 행동을 할 수 있게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제공해 주고 동기부여 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리더십 유형에 따라 구성원에게 권한과 자원, 동기부여 등을 매개체로 자기주도 직무설계의 수행 여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볼 수 있었다. 특히 경계확 장행동이 현상의 유지보다는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외부와 상호작용하며 지식과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주는 개방적이고 접근적인 성격의 외부 지향적 활동 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상사의 행동을 통해 획득하는 외부 지식과 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기주도 직무설계에 관한 연구는 해당 학문에서 중요한 의의를 띄고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 저작권자 © 대학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6974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로 84 중앙대학교 302관(대학원) 201호 대학원신문사  |  대표전화 : 02-881-7370   |  팩스 : 02-817-9347
인터넷총괄책임 : 편집장 | 게시판총괄책임 : 편집장 | 청소년보호책임자 : 편집장
Copyright 2011 대학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au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