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호 [학내취재1] 전자책 도서관
2003-10-08 09:13 | VIEW : 27
 

190호 [학내취재1] 전자책 도서관 (e-book 도서관)


연체료 걱정없는 온라인 도서대출·반납

 

 

이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경우도 점차 사라질 것 같다. 원우들이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직접 도서관을 찾거나 국회도서관의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경우 그것을 프린트해서 볼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국회도서관 원문 데이터베이스 이용은 협약이 체결된 장소 내에서 한정된 컴퓨터에서 가능하다. 대학원의 경우 지하 전산실에 구비된 한 대의 컴퓨터에서만 국회도서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환경에 한 가지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바로 전자책 도서관(e-book 도서관)이 그것이다. 전자책 도서관이란 이용자가 전자책 서버에 접속해서 이용자의 컴퓨터에 대출기간동안 도서를 저장한 뒤 열람하는 것으로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저장된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기간이 만료된 도서는 반납일에 자동으로 삭제되기 때문에 반납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을 필요도 없다.

 

본교의 경우 중앙도서관 제2캠퍼스가 지난 6월 9일부터 국내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본 서비스는 북토피아(www.ebook.alib.cau.ac.kr)의 전자책 9백여종을 시작으로, 지난달 1일부터 바로(www.barobook.alib.cau.ac.kr) 전자책 9백여종이 추가됐다. 또한 본교의 전자책 도서관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PDA용 전자책 도서관을 겸하고 있다.

 

전자책 도서관 이용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lib.cau.ac.kr)에서 북토피아와 바로북 서버에 직접 접속하며 기존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교내외 컴퓨터가 있는 곳 어디에서나 이용가능하다. 총 대출가능 도서는 세권이며, 대여기간은 일주일이다. 대출기한은 연장자가 없는 경우에 한 하여 일회 연장 가능하다.

 

하지만 서비스 시행 초기단계라 각 영역별 도서자료의 양이 미흡하다. 특히 현재 제공되는 전자책 중에서 연구자들을 위한 학술 도서가 충분치 않다. 따라서 도서자료 선정에 있어 기준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며, 특히 연구자들을 위한 학술문헌 등의 자료도 보충 될 필요가 있다. <자세한 사항 및 이용방법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참고>

 

 

김정자 편집위원  sealove98@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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