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호 [학내취재2] 아트센터 공간문제
2005-03-06 18:30 | VIEW : 11
 
208호 [학내취재2] 아트센터 공간문제

 


대학원 공간 배정 60평으로 합의




2004년 2학기도 어느덧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 학기 대학원의 최대 이슈였던 공간조정문제는 아직 원우들과 논의조차 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학기내내 모든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 사안에 대해 학교는 지난달 5일 일방적으로 대학원 36평이라는 공간배정을 통보했다. 이후 대학원 총학생회(원총)는 서명운동 등을 통해 대학원생들의 의사를 학교측에 전달했으며, 계속적인 회의를 통해 공간배정을 논의해 왔다.
그리고 얼마전 학교측으로부터 ‘처음 36평 외에 대학원에 24평을 더 배정하겠다는 잠정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원총 학생회장(장용운, 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은 밝히고 있다. 원총은 지난주 토요일(11일)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학교측의 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총학생회의 공간배정안을 구체화한 다음 공청회 등을 통해 원우들의 의사를 수렴할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쟁점이 됐던 공간문제는 학교측과의 합의로 사실상 일단락된 셈이다. 그러나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간확보문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확보된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또한 공간사용을 결정함에 있어 기본적인 원칙은 원우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다. 방학이라 원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힘든 상황일지라도 원총에서는 계열학생회와 학과대표, 학자위 등을 통해 원우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모쪼록 앞으로 다가올 공간사용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원총 몇몇 구성원들의 의견이 아닌 원우들의 의견이 반영되길 바란다. 또한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사안이었던 만큼 과정과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요구된다.


이현옥 편집위원 ogilover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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