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호 [학내] 등록금 7.2%로 협상안 타결
2005-04-23 04:55 | VIEW : 35
 




등록금 7.2%로 협상안 타결






이달초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는 대학원과 학부의 등록금 요구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학부와 별개로 등록금 협상을 마무리 짓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지난 8일에 등록금 협상안을 타결하였다.


우선 주요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등록금 인상률은 전년대비 7.2%로 하며 이에 따른 차액(2.2%)은 개인별로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연구 환경에 있어서는 아트센터 지하1층의 일반대학원 석, 박사 전용 연구 공간 1억 5천만원 추가 예산을 등록금협의 종료 즉시 집행할 것으로 합의하였다. 또한 시간강사 문제에 있어서는 2005학년도 외래강사 B급의 강의료를 20%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10호에서 장용운 전 원총회장은 7.2% 인상은 만족할만한 사항이 아니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인상률은 높지만 이번 합의문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 가는 데 있어 과감한 대학원 투자를 약속 받았기 때문에 협상안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민찬 원총 회장은 “등록금 협상이 학부와 같이 논의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고, 인상률은 높지만 나머지 합의안은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은 원우들과의 소통 문제일 것이다. 각 계열 주요 요구안이 원우들에게 전달되고, 실질적인 원우들의 의견 수렴 원활하게 이루어졌는가하는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합의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 논의가 과제로 남겨졌으며 새로운 원총은 합의사항 이행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김효은 편집위원 죱 hcbs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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