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숭실대학교 정문 앞에서는 상도동 일대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훈훈한 바자회가 열렸다. 이번 바자회 행사는 상도종합복지관 주최 하에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및 일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연대하여 개최되었다. 무엇보다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 임원들도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바자회에서는 옷, 식기, 주방용품과 학용품 등을 비롯한 일반 생활물품들이 판매되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으며, 아침부터 시작된 행사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운데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이렇게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이웃들에게 나눔의 장을 선보인 이번 행사에 원총의 참여는 대학원생들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지역사회라는 다른 부분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원총의 김민찬 회장(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배운  봉사정신은 앞으로 학교 내에서 학생운동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가오는 12월에 있을 ‘연말연시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지원 바자회’의 계획소개과 함께 원우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런 학생회의 활동은 지역사회에 본교와 원총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뿐 아니라 관성화된 학생회 사업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인 학생활동을 장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대학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