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외 학술동향에서는 논문을 쓸 때 필요한 해외학술정보를 얻을 수 있는 DB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해외학술 DB들은 유료화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이용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각 대학의 도서관이나 여러 학술정보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전 주제분야를 다루고 있는 DB들을 보면, PDU는 1440여개 이상의 북미 지역, 유럽 주요대학 및 각종 학술연구기관들로부터 수여된 석 ·박사 학위 논문의 서지 및 초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학문분야별 ‘Top Ranking School’에서 수여받은 박사학위 논문을 선별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 논문의 서지· 초록은 물론(DDOD의 기관회원 가입 후) 원문을 무제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해외 선진 연구의 흐름 및 앞으로의 연구방향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EA 데이터베이스는 사회과학 저널, 인문과학저널, 과학기술 저널, 간행물, 일반잡지, Newswrite, New York Times 등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다른 DB와 차이점이라고 하면 색인, 초록, 원문, 이미지 정보가 합쳐져서 연구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 제공한다.
그렇다면 외국서적 단행본의 원문을 쉽게 볼 수는 없을까. E-Book 형태로 원문을 제공하는 DB들을 살펴보자. OCLC는 netlibrary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55,000권 이상의 단행본을 온라인상에서 볼 수 있다. 인문, 역사, 문학, 종교, 과학, 사회학 등 전 주제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옥스퍼드 출판사, 캠브리지 출판사 등 세계 주요 출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Safari는 IT분야의 세계적인 출판사들이 발행하는 최신 서적들을 E-Book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IT 분야의 연구에 필수적인 핵심서적들을 인쇄본으로 출간되기 이전에 가장 먼저 원문 그대로 제공하고 있다. 짧은 기간에 새로운 신기술 및 정보가 생산되는 IT분야의 특성에 비추었을 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편이다.
매일 다양한 학술정보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새로운 연구들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보들도 수집되고 자신의 연구를 위해 반영되어야 한다. 위에 소개한 정보들이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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