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코리아를 만드는 통신분야의 선구자들

 21세기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세계의 원동력은 다름 아닌 과학기술이다. 특별히 우리 한국은 디지털을 비롯한 전자 통신업계의 최강자로 지명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通>에서는 이런 하이테크닉 코리아를 만들어가는 주인공들을 만나보고자 광운대학교 전자정보 통신대학원 전파공학과를 찾았다.
특별히 그중 홍의석 교수님의 초고주파 연구실에서는 최근 방송과 통신에서 중요한 매커니즘으로 부상한 위성과 관련 ‘위성탑재 필터(우리나라가 쏘아올린 위성에 들어가는 통신 시스템의 잡음을 걸러내는 통신부품 및 기술)’를 이미 10여 년 전부터 연구하여 우리나라의 위성통신 기술의 발전을 이끌었다. 그 밖에 지난 6월부터는 산업기술평가 지원 과제를 수행, 이동통신기지국용 전력증폭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SKT쪽에 상용한 된 사례를 갖고 보다 나은 통신강국을 위한 노력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운대의 우수한 과학기술 개발 뒤에는 정보통신부 연구진흥원의 지원도 한몫한다. 이미 90년대 후반부터 이런 지원을 통해 성장한 광운대는 2000년 8월, RFIC(Radio Frequency Research & Education Center)를 세우고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 센터에는 HP, 한국 애질런트, ASE 코리아 등 유명 기업체들에서 후원해주는 각종 장비가 갖춰진 실험실과 컴퓨터실 등이 있으며 전파공학을 비롯한 통신 관련 학과가 함께 모여 연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운대는 UC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세계의 많은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공동 연구와 기술제휴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 활동 측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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