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F 첨단영상 국제 페스티벌-컨퍼런스 성황리에 마쳐

 

  지난 달 10일부터 약 한 주간 본교 BK21 4단계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과 첨단영상대학원이 주관하는 ‘2023 AIIF(Advanced Imaging International Festival) 첨단영상국제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페스티벌은 올해 24회째를 맞았으며, 행사는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와 전문가들의 강연, 인공지능 기술을 포함한 공학과 영상예술 융합 관련 전시, 영화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시 프로그램은 첨단영상대학원의 15개 연구실에서 참여해 미디어아트, 영화, 애니메이션 등 최신 연구 결과물을 소개하는 ‘GSAIM Lab Exhibition’과 첨단영상대학원과 중국 청도과학기술대, 천진미술대의 예술 교류를 통한 결과물을 담은 전시 ‘Co-Exhibition’을 모두 온라인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마사유키 야카마츠(Masayuki Akamatsu) 일본 정보과학예술대 교수, 발레리 메시니(Valerie Messini) 오스트리아 빈 응용예술대 선임 연구원, 투샤르 산드한(Tushar Sandhan) 인도 칸푸르공과대 교수 등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예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관계를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국내의 전문가 강연에서는 미래 글로벌 영상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한편 상도역 인근에 위치한 김영삼도서관 대극장에서 본교 영화전공 학부생들의 국내·외 영화제 출품작 14편을 상영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전시 이외에도 영화상영, 강연 세부 등의 자세한 내용은 AIIF 누리집을 통해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해의 자료도 아카이빙돼 있어 해마다 주제와 콘텐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던 김지은 큐레이터는 “코로나 이후 첫 오프라인 전시를 함께 진행하면서 설치 작품과 영상 작품 그리고 논문까지도 전시를 통해 보여줄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라고 전했다.

 

이소민 편집위원 | sominsophia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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