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대학원, 문체부 주관 사업 선정 쾌거

 

  본교 보안대학원이 ‘소프트웨어(이하 SW) 저작권 기술·법 융합인재 양성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추진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정훈 박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대전환과 코로나 등으로 인해 ‘SW 저작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저작권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됐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해당 사업과 관련된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본교를 포함해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과 숭실대 컴퓨터학과 대학원까지 총 3개 대학만이 선정된 점이다. 이에 대해 이정훈 박사는 “학과뿐만 아니라 본교가 추구하는 교육적 역량 목표가 선행됐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본교가 진행하는 문제해결형 수업, 거꾸로 수업, 소통 중심 수업과 같은 현장 중심의 미래지향형 교육 방법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융합보안학과는 미래지향적인 신산업 분야에 발맞춰 융합적 지식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SW 저작권 기술·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우수한 교수진이 배치돼 있다. 실제로, 융합보안학과 연구자들이 연구한 학술논문 수는 총 55편이며 이 중 SCI급 논문은 40편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보였다.
  본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SW 저작권 보호를 위한 유통·관리 플랫폼 기술개발 및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년 공학, 법학 등의 융합인재 20명을 선발한다. 현장 실습형 교육과정을 통해 콘텐츠 산업 분야 저작권 기반 SW 자산을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W·정보자산 보호 및 산업계와 유기적 협업체계를 이루고,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융합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교 보안대학원은 공학 관점의 보안기술과 인문·사회·과학관점의 보안관리를 산업환경 특성에 맞게 종합적이고도 입체적으로도 이해 및 접근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SW 저작권 기술·법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참여로, 본교의 K-SW 저작권 보호 리더가 다수 배출될 수 있길 바라본다.

 

김주은 편집위원|wdhappy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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