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미뤄지는 대학원 연구공간 개소


  지난달 4일 302관(대학원) 5층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전체대표자회의(이하 전대회)가 열렸다. 이번 전대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제37대 총학생회 하반기 감사 결과보고와 함께 단위요구안 및 대학원 연구공간 개소에 대한 안건을 다루며 “4월 내 모든 안건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로부터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난 현재, 단위요구안 제출은 물론 대학원 연구공간 개소 진행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구 비대위원장은 단위요구안 제출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초안은 학교 측에 제시한 상황” “초기 배정 예산 수정에 따른 세부 사항 재조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대학원 연구공간 개소 지연에 대해선 “애초 계획됐던 303관(법학관) 109호와 109-1호 외에도 204관(중앙도서관) 107호를 추가 배정받게 되어 학교 시설관리팀이 공사 중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연구공간 추가 배정으로 인해 집기 추가 구매와 그에 따른 행정 절차도 남아 있는 상태다. 나아가 다양한 계열 및 학과들이 함께 사용하는 연구공간인 만큼 운영 주체 및 내규에 따른 세부 사항에 대한 조정이 남아 있어 긴 시간 요원했던 대학원 연구공간 개소는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지기 어려워 보인다. 이 비대위원장은 “5월 내 단위요구안 제출 및 연구공간 개소가 목표”라 밝혔다.


  한편, 원우 A는 “매해 얘기하는 연구공간 배정 문제가 여전히 해결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 학기의 절반이 지나도록 진척이 없는 연구공간 개소를 답답해했다. 더불어 원우 B는 “계획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관련 정보를 어디에서도 접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비대위의 공지가 아쉽다.


  현재 대학원총학생회 홈페이지엔 5월에 열릴 제38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공지가 올라온 상태다. 비대위는 남은 임기 동안 해결되지 못한 사안들을 진행하는 것과 함께 원우들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정석영 편집위원 | yae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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