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학술단체위원회 하계학술대회 열려

 

지난 7월 27일,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 학술지원국의 주관으로 ‘학술단체위원회 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단체위원회는 본회에 등록된 학술연구조직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학술조직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시켜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학술단체위원회는 총 14개의 연구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터디, 세미나, 학술제 개최와 학술지 <중앙아람> 간행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학술연구단체는 자치기구로 존재하던 ‘학술자치위원회’ 때부터 그 전통이 깊으나, 지난해 대학원 총학생회의 산하조직으로 편성되면서 ‘학술단체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이구 대학원총학생회장은 “학술단체위원회가 총학생회 산하기구가 되면서 학술지원국 예산의 많은 부분을 내부 연구지원에 집중하도록 했다. 학술발표회의 홍보물 제작이나 행사 진행비도 이전보다 지원이 잘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매년 여름과 겨울에 열리는 학술대회는 방학과 맞물려, 일반 원우들의 참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시기상의 어려움을 갖고 있다. 또한, 원총 측은 “더 전문성 있는 연구와 외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 개별적인 학술제를 지원하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일부 학과만이 시스템을 운영할 역량을 가지고 있고, 신입생이 없거나 연구회 운영이 힘든 곳도 있다”며 그 한계를 언급했다. 하지만 김윤선 학술지원국장은 “세부 연구는 각기 다르지만 기초가 같은 학문들 간에 서로에 대한 평가가 가능했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진 것이 좋았다. 다음 학기에는 공통 주제를 주고, 이공계나 타 대학원도 연계가 가능하도록 생각하고 있다”며 새로운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학술단체위원회 중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진보와 복지를 위한 연구모임’ ‘복지와 실천을 위한 연구회’는 지난달 23일 자체적으로 연합 학술제를 진행했다. 학술단체위원회에는 매년 3월과 9월 신입 연구회 신청을 받고 있다. 연구회가 없는 학과의 원우들도 학술지 <중앙아람>에는 개별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안혜숙 편집위원|ahs11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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