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중앙도서관, 스마트하게 새단장하다

  204관(중앙도서관)이 새학기를 맞았다. 학술정보원은 방학 동안 열람실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열람실 좌석 배정·반납 등에 대한 전반적 시스템을 개편했다. 변경 후에는 모바일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도서관 업무를 볼 수 있다. 바뀐 시스템은 지난달 22~31일 시범 기간을 거쳐 9월 1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4층 열람실에는 벽면을 설치, 열람실을 세 공간으로 분할하였다. 기존 4층 열람실은 제3??열람실이 특별한 구분 없이 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소음 차단, 냉·난방 효율 향상 등의 면학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1?열람실 534개 좌석에는 칸막이식 형광등이 설치됐다. 이는 열람실 조명이 어둡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모바일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도서관 입구에서만 인증절차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출구에서도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자리배석 시스템이 개편되어 키오스크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좌석 배정 및 반납, 좌석 연장 등이 가능하다. 좌석 연장은 5시간 단위에서 1시간 단위로 세분화됐다.
 모바일 앱에서는 새로이 ‘좌석 예약’이 가능해졌다. 좌석 예약은 1일 1회에 한하여 이루어지며 예약 후 20분 내로 중앙도서관 입구를 통과해야 좌석이 확정된다. 단, 좌석 예약의 경우 시험기간 2주는 예약 가능 기간에서 제외된다. 외출 기능 역시 추가되어 90분 간 외출이 가능하다. 그간 사석화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서관 측은 밝혔다.
 1층 출입구 옆과 2층 대출자료실 옆에 새로운 무인 반납기가 설치되어 24시간 반납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며, 연체도서나 예약도서는 직접 반납해야 한다.
 스마트한 도서관 사용을 위해서는 ‘중앙대학교 e-ID’ ‘중앙대학교 좌석 배정' 앱이 필요하며, ‘중앙대학교 e-ID’는 USIM 학생증 발급 후 이용이 가능하다.

 
 

정윤환 편집위원|bestss20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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