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별 부총장 제도에서 기능형 부총장제로의 행정직제 개편이 올해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12월 5일 본부는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학칙 개정의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행정직제 개편안의 골자는 책임형 학장제를 근간으로 기능형 부총장제 체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행정체계가 기능형 부총장제로 변화함에 따라 직제 명칭 및 보직체계가 간결화됐다. 본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효율적 대학운영의 최적시스템을 구축하여 교육·연구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용구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시행되어 왔던 계열별 부총장 제도의 성과를 토대로 더욱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대학운영이 가능하도록 기능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대학의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당장의 과제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우리 대학의 생존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근본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행정직제 개편의 목적을 밝혔다.

  기능형 부총장제 도입으로 인해 이전에 계열별로 임명되던 부총장이 교학, 연구, 행정, 의무, 안성 5개 직능을 기준으로 임명된다. 교학부총장은 교무·학사 업무를 책임지며 학문단위별 특성화 전략을 실행한다. 연구부총장은 산학협력 및 연구경쟁력 제고의 기능을 전담하며 행정부총장은 대학 전반의 기획, 재정을 담당한다. 의무부총장은 중앙대 의료원을 총괄하여 중앙대병원의 경영을 전담한다. 안성부총장은 안성캠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대학원 행정은 교학행정실(교학행정팀, 매체지원팀), 특수대학원행정실(대학원지원1,2,3팀)의 하부조직을 두고 있는 교학부총장이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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