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학원 지원팀을 통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본교에서 학사·석사·박사를 졸업한 박유진 동문(동물생명공학과 박사후과정)에 관한 것이었다. 내년 2월 하버드 의과대학의 박사 후 연수과정(Post Doctor)에 진학하게 된 그녀는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 기준 상위 10-20%의 논문들을 다수 발표하고, 연구를 통한 특허도 5개가량 취득하는 등 그간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여왔다.

  지난 2월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인 ‘씨수소의 수태능력 예측 및 진단을 위한 포괄적 접근’은 경제적 동물로 취급되는 (수)소의 수정 능력을 분석겿컁피� 암소와의 인공수정 성공률을 높이고 이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연구다. 박 씨는 앞으로의 학업계획과 관련해 “현재 연구실(생식·생리 및 제어학)에서 준비 중인 3-4편의 논문을 마무리 하고 내년에 진학할 예정”이라며, “본교가 보유하고 있는 좋은 연구 인프라와 교수진, 그리고 스스로의 열정과 자신감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 씨의 지도교수인 박명걸 교수(동물생명공학과) 또한 “본교에서도 얼마든지 초지일관하는 연구 태도로 세계가 욕심내는 인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동물생명공학에서 시도하는 것들이 의학에 연결되고 융합형 학문이 학계를 선도하는 지금, 본교의 수많은 연구자들 또한 이같은 초석을 발판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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