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함께
정후보 이성훈(우, 유아교육학과 석사과정)
부후보 지성화(좌, 유아교육학과 석사과정)

제33대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 회장단 선거에 이성훈・지성화팀이 출마했다. 이들의 출마 동기와 핵심 공약을 들어보았다.

제33대 회장단 후보로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현재 비대위 체제인 원총을 바로잡을 필요성을 느꼈다. 원총은 3천 원우의 눈과 입, 손과 발이 되어 원우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중간 매개체이자 우리들의 자치기구이다. 이러한 자치기구조차 우리가 지키지 못한다면 과연 어떤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을까. 원총이 세워지면 비대위 체제와는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원우들에게 그 차이점을 보여주고 싶다.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우선, 연구 환경을 개선할 것이다. 일반대학원 건물 로비에 프린터 및 복사기를 설치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전산실 프린터 이용의 편리성도 증가시킬 것이다. 전산실에서 판매되고 있는 복사 카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티머니 카드 등으로 대체하고, 모든 컴퓨터에서 바로 인쇄를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 또한 지난 32대 원총에서 실천하지 못한 공약을 이어받아 ‘옥상 하늘 정원 및 카페테리아 설치’를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서울시 녹지조성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일반대학원 건물 앞 금연 구역도 확대할 예정이다.
학술 사업도 강화하겠다. 통계・논문 작성 등의 기초 강좌를 확대하고, 매학기 명사초청 기획 강좌를 개최하겠다. 세미나팀 지원 사업 및 학술제도 강화해 원우들의 연구 지원에 힘쓰겠다.
원총 홈페이지를 개선, 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원우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 선거운동본부 카페(cafe.daum.net/cau33)가 임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떤 원우라도 들어와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정책 건의에 귀를 기울이겠다.

대학원의 공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떤 방안을 세우고 있는가?
열람실이나 세미나실 확보를 위해서도 힘쓸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학교와 싸워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은 원총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하나된 원우들의 목소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원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원우들이 33대 원총 사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당장 투표율을 높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다. 이번 투표는 3일에 걸쳐 진행된다. 11월 29일(화)-12월 1일(목)이 투표일이다. 잊지 말고 꼭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우리 대학원이 연구중심대학으로 가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
 
신의연 편집위원destinyu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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