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20.12.9 수 12:16
기획과학
[트위터통신] 아이폰 국내 출시, 말리지들 마세요
박신영 편집위원  |  coooo0@cauon.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63호]
승인 2009.09.22  10:10: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애플사의 ‘아이폰’이 과연 국내에 들어올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업계의 향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자신들의 수익에 영향을 줄 아이폰 출시를 지켜보고만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삼성 등의 제조사에서 ‘햅틱 아몰레드’ 같은 아이폰과 유사한 디자인의 휴대폰을 출시하며 시장의 향방에 대처하고 있는 걸 보면, 아이폰의 국내 출시가 그리 먼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두고 불거지는 논쟁들을 보면 ‘디지털 액세서리’를 최신제품으로 소지하기 위한 관심사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왜 아이폰의 국내 출시를 놓고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 것일까요. 그것은 아이폰이 무선랜 와이파이(Wi-Fi)를 탑재하고 있는데, 국내 출시용 아이폰에는 그 기능을 빼달라고 요구해도 애플사가 도무지 말을 듣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와이파이는 무선접촉장치(API)가 설치된 곳을 중심으로 일정 거리 이내에서 PDA나 노트북을 통해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리 통신망을 말합니다. KT의 네스팟 서비스가 대표적이지요. 와이브로에 비해 전송 속도와 용량이 높은데다가 데이터 전송료도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휴대폰에 와이파이 무선랜을 탑재한다면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죠. 그래서 와이브로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있어 와이파이가 상용화되는 건 사실상 와이브로 서비스의 중단이라고들 말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가 국내에서 활용될 경우 인터넷 인프라가 강한 우리나라에서 혁신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과제 파일을 신속히 이메일로 넘기고, 깜빡 잊은 학과 공지도 이동 중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통화마저 인터넷전화를 이용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이동통신사는 뭘 먹고 살지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이죠. 이 모든 것의 시작이 아이폰에게 달려있는 상황입니다. 유튜브와 지메일, 트위터에 이어 애플사에 이르는 국제기업들이 우리들을 정보통신법과 이동통신사들로부터 구해주는 꼴이라니 기뻐해도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세계화가 그려내는 단일시장체제가 우리에게 통신비 절감이라는 선물을 안겨줄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더 큰 선물은 막강해진 이동통신사들의 독과점과 담합 횡포에 날쌘 펀치 한 방을 날려주는 데 대한 통쾌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저작권자 © 대학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박신영 편집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6974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로 84 중앙대학교 302관(대학원) 201호 대학원신문사  |  대표전화 : 02-881-7370   |  팩스 : 02-817-9347
인터넷총괄책임 : 편집장 | 게시판총괄책임 : 편집장 | 청소년보호책임자 : 편집장
Copyright 2011 대학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au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