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특강사업에 주력할 것


지난 1~2일 양일간 재투표로 실시된 제31대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 회장단 선거 결과 총학생회회장단에 기호2번 한상훈(무역학과 석박사통합과정) 후보와 부총학생회장에 윤영환(경영학과 석사과정)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는 10여 년만의 경선으로, 선거중단 및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사퇴 등 여러 난관 끝에 치러졌다. 전체 유권자 2천567명 중 총투표인 수는 710명으로, 무효표 48표를 제외하고 27.6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각 후보별 지지율은 기호1번이 304표를 득표해 42.8%, 기호2번이 358표를 득표해 50.4%의 지지를 받았다. 
‘소통을 위한 변화의 연결고리’라는 기조를 내세운 제31대 원총 회장단을 인터뷰했다.

Q. 선거중단과 선관위 사퇴 등 여러 진통 끝에 제31대 원총 회장단으로 당선되었다. 소감이 어떤가.
어려운 선거였다. 그리고 깔끔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투표율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원우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제부터는 2천567명의 원우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Q. 상반기에 주력할 사업은 무엇인가.
핵심 공약 3가지인 소통, 연구지원강화, 외국인 유학생 역량강화뿐만 아니라 도서관 열람실 문제, 특강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도서관 열람실 문제는 이미 전 원총에서 도서관측과 합의를 본 사항이지만 원우들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 29대와 30대 원총 사업 중 특강이 원우들의 높은 참여로 성과가 높았던 만큼 이전보다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원우들이 원총 사업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연구등록제’이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안을 갖고 있는가.
본교 연구등록제의 도입취지는 BK21에서 비롯되었다. BK21사업에 소속된 원우들은 수료 후에도 대학원생에 준하는 신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등록제가 필요하지 않은 원우들도 연구등록을 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반대한다. 지금은 구체적인 계획안이 없지만 신임국장 선임 후 집행국이 완성되면 연구등록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올 것이다.
Q. 이번 선거중단 사태의 원인으로 선거시행세칙의 모호함이 지적되고 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선거중단 사태의 원인이 꼭 선거시행세칙 때문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순 없지만 집행국이 완성되면 지난 선거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다. 그러나 선거시행세칙이 경선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선거시행세칙의 부족한 부분은 개선할 것이다.
Q. 선거중단 사태로 한동안 원총의 일상업무가 중단돼 원우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원총 부재로 발생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약 보름 동안 원총이 부재했다. 현재도 이전 원총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는 상황이다. 신임국장 모집기간이 끝난 후 13일부터는 정상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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