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19일 양일간 실시된 제 30대 대학원 총학생회 선거 결과 총학생회장에 김현아(회계학과 석사과정) 후보가, 부총학생회장에 장은애(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후보자 등록기간에 등록자가 없어 올 3월로 늦춰졌으며, 최종적으로 김현아·장은애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하였다. 투표 집계결과 전체 유권자 2,510명 중 714명이 투표에 참여해 28.44%의 투표율을 보였고, 이 중 찬성 606명, 반대 42명, 무효 66명으로 93.51%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되었다.

‘내일을 여는 힘찬 날개짓’이라는 기조를 내세운 신임 총학생회는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발전 도모, 대학원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 및 실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김현아·장은애 당선자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최초로 여성으로만 총학생회 회장단이 구성되었는데?

A: 남성은 대외활동을 하고 여성은 대내활동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원총은 투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우를 대변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잘 해내리라 생각한다. 또한 29대 총학생회 국장 출신으로 총학의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어 사업을 연속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을 것이다.

Q: 올 한 해 가장 중점을 두어 진행할 사업은?

A: 연구공간 확보 및 리모델링, 연구지원체계 활성화를 통한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연구등록제 시행을 앞두고 원우들이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Q: 대학원 총학생회가 현실적으로 원우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데?

A: 원우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하고자 한다. 특히, 계열별 학술특강과 전계열 원우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학술특강을 통해 총학생회를 홍보할 것이다.

 

Q: 앞으로의 다짐은?

A: 많은 선거공약을 제시했는데, 제시한 공약을 책임지고 실현시켜 원우들이 내는 학생회비가 아깝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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