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호 [연구브리핑] 서양화학과 학술연구회 '숨'
2004-11-03 07:45 | VIEW : 5
 
203호 [연구브리핑] 서양화학과 학술연구회 '숨'

 


작업과 연구의 연계고리



인터뷰: 서양화학과 학술 연구회 숨(SUM)-(윤가현, 서양화학과 석사과정)

연구회소개와 세미나 운영방식은
숨(SUM)은 서양화학과 내 학술연구회로서 매학기마다 주제를 선정하고 구성원들 각자가 관심 있는 부분으로 소주제를 잡아, 그것을 연구하여 연구회모임에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상반기 우수연구회로 선정됐는데, 연구내용은 무엇이었나.
상반기에는 우리 전공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서양미술사를 사조별로 조금 더 심도 있게 다루어보았다. 주제 선택부터 되도록 발표자 본인의 작업과도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도록 하여 조사·연구한 후 토론을 하면서 자료를 공유하였다. 그리고 서양미술사 연구를 하면서 현재 우리가 속해있는 한국 현대미술을 되짚어 보고자 우리나라의 현대미술의 시초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작가들을 비교·조사함으로써 우리의 미술사 역시 재조명해볼 수 있었다.

연구성과물 제출에 어려움은 없었나.
아무래도 수업과 그 외에 전시와 같은 활동들이 실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느껴지는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연구회 활동을 함으로써 학술적 자료들도 찾아보고 토론을 통해 작업과도 연관지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오히려 도움이 되는 면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회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면
구성원들이 바쁜 학사일정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참여를 잘 해줘서 진행상의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뭔가 아쉬운 점이 남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이번 학기에 다룰 주제를 선정함에 있어, 주제를 선정한 취지가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깊이 파고드는 연구가 필요한 것 같다. 성과물에 있어서 형식적인 것뿐만 아니라 내용도 확실히 더 탄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자료의 부족문제도 해결되었으면 한다. 해결방법에 대해서는 모두가 모여 이야기를 해봐야 하지만 대안 중의 하나가 바로 연구회가 제출하는 연구 성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체계적으로 문서화된 성과물들을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성화시켜서 앞으로의 연구에 뒷받침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학자위나 학술국의 학술사업에 있어서 바라는 점은.
올 하반기의 사업내용이 알찼으면 좋겠다. 우리 연구회를 포함한 여러 연구회들의 의견들을 잘 반영해서 상반기에 이루어졌던 연구서부터의 연결선상에서 좋은 특강 혹은 세미나를 개최했으면 한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이번 학기에 연구회의 진행 주제는 ‘미학’에 초점을 맞췄다. 미학은 예술철학 쪽으로 분류되어있는 학문이라 지난 학기에 진행했던 미술사에 비해 다소 다루기 어려운 분야여서 걱정은 되지만 미학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자료를 찾아보면서 연구해 나가면 연구회 구성원들 각자의 작업관 정립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리:이호철 편집위원 rebel25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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