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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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과학
210호 [내 안에 과학 있다] 물건의 공격, 정전기 정전기를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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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호]
승인 2006.02.26  14: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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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호 [내 안에 과학 있다] 물건의 공격, 정전기 정전기를 조심하라
2005-03-23 01:40 | VIEW : 39
 




내 안에 과학 있다
물건의 공격, 정전기 정전기를 조심하라







공기가 건조한 요즘엔 걱정거리가 하나 생긴다. 아무렇지도 않게 잡아왔던 물건들을 잡기가 두려워지기 때문이다. 전산실로 들어가기 위해 돌려야 하는 문의 손잡이도 잡을까 말까 고민을 해야 할 정도니 말이다. 문의 손잡이는 대부분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고 정전기의 경험은 금속에서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손잡이를 잡는 순간 정전기는 엄청난 기세로 우리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든다. 특히 동물성 섬유인 양모 제품의 옷을 즐겨 입는 사람들은 정전기의 고문에 많이 시달리는데, 외출 후에 입은 스웨터나 니트를 벗기가 두려워 그냥 옷 입은 채로 한참을 앉아 있었던 적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움직이는 동안 옷과 우리 몸이 계속 마찰을 일으켰기 때문에 집에 돌아올 때 즈음 우리 몸은 이미 전기를 띤 물체로 변하여 금속 제품을 잡는 손끝으로 시퍼런 불꽃을 내뿜게 되는 것이다. 이 아찔한 정전기는 왜 생기는 것일까.모든 물질의기본인 원자는 핵과 전자의 전하량(전기량)이 같아 중성을 띠고 있지만 전자가 다른 물질로 이동하게 되면 그 원자는 양전하(양전기)를 띠게 되고 전자를 받은 물질은 음전하를 띠게 된다. 이때 두 물질은 마찰을 통하여 전기를 띠기 때문에 마찰전기가 생겼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여름보다 겨울과 봄에 이런 현상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사람이 20% 이하의 습도에서 카펫 위를 걷게 되면 몸에 약 3만 5천 볼트의 전기가 흐른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웬만한 가정용 전기를 훨씬 능가한다. 그것은 물 때문이다. 물분자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전기를 만드는 전자들을 중화시킬 수 있다. 그런데 봄은 공기 중의 습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정전기가 발생하는 즉시 우리의 피부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정전기를 피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건조한 연구실과 열람실에 가습기를 쉴 새 없이 틀어놓고, 환기를 자주 시켜 실내의 건조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바디로션을 잊지 않고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이도저도 귀찮은 원우들은 아크릴혼방이나 양모소재의 옷은 삼가고, 면제품으로 승부하길 권한다.




김성욱 편집위원 0007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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