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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20.12.9 수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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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호 [인터뷰] 김명수 24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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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호]
승인 2006.02.24  23: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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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호 [인터뷰] 김명수 24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2003-04-04 17:52 | VIEW : 9
 

176호 [인터뷰] 김명수 24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대학원생도 연구자입니다

최남도 편집위원
marksman@freechal.com

대학원을 대표해서 “대학발전대토론회(이하 대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김명수 제24대 대학원총학생회장(이하 원총회장, 경제학 석사과정)은 우선 “84년 만에 학교의 모든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 대토론회의 유일한 성과”라고 말문을 열었다.

대토론회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해서 김명수 원총회장은 “그 자리가 진정한 토론의 장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대토론회의 경우에는 질의와 응답 수준에 그쳤습니다. 또 ‘드래곤 2018(안)’의 각 부분의 내용들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김명수 원총회장은 학생회를 비롯한 각 패널들의 준비가 부족했던 것을 지적했다.

드래곤 2018(안)’은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그에 대한 학생들의 입장 정리 역시 학부의 총학생회와 연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대토론회와 관련된 준비는 기본적으로 학부의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하자는 입장이었습니다. 3개의 학생회가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드래곤 2018(안)’ 각 부분들 사이의 연계성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중앙팀 육성 계획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중앙인 양성 계획에서 그에 걸맞는 인자를 육성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드래곤 2018(안)'의 중앙팀 육성 계획은 ‘세계적 연구 집단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추진 사업 속에서 과정생들에 대한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다. 김명수 원총회장 역시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지금 학교의 중앙팀 육성 계획은 전임교원 이상에 대한 지원책입니다. 토론회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예비연구자인 과정생들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 질문했지만 대답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중앙팀 육성 계획의 핵심은 외부의 평가에 대한 대비입니다. 실제로 연구의 활성화라는 목적보다는 실적에 대한 보상을 통해 연구 성과물의 양을 늘려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는 목적이 더 크다고 봅니다.”

이후의 계획으로는 현재 프로젝트팀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박사 후 과정 제도의 실질적인 운영 방법, 과정생들에 대한 연구 지원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앙팀 육성 계획뿐만 아니라 중앙인 양성 계획에 대학원에 관련된 사업들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중앙인 양성은 중앙팀 육성과 연계를 고려하여 다양한 전공제도의 운영, 전공 심화 과정 등을 통해 우수 인력들이 대학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님들도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학교도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드래곤 2018(안)’을 통해볼 때, 대학원생은 연구자라는 가장 기본적인 정체성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과정생들의 올곧은 자리매김은 ‘과정생은 연구자가 아니라’는 인식의 변화와 과정생 스스로가 학교발전에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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