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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20.12.9 수 12:16
학내
178호 [학내인터뷰] 박사 후 연수과정에 대한 학교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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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호]
승인 2006.02.24  23: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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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호 [학내인터뷰] 박사 후 연수과정에 대한 학교의 계획
2003-04-04 18:03 | VIEW : 10
 

178호 [학내인터뷰] 박사 후 연수과정에 대한 학교의 계획
공정한 선정과 집행이 전제되어야

김홍승 편집위원
decem014@hotmail.com

박사 후 연수 과정이 학교의 각 부처간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이 생각하는 박사 후 연수과정에 대한 위상과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보았다.
본교 연구 지원처 한상준 부처장(사진)은 박사 후 연수 과정에 대해 “박사 후 연수 과정은 프로젝트 팀에서 제안한 단일한 안으로 바라봐서는 안됩니다.
다음 학기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교무처에서 추진중인 강의 전담 교수제, 연구 지원처에서 관장하는 우수 연구소와 전략 연구소에 대한 대응자금(전액지원이 아닌 일정비율을 지원하는) 지원, 그리고 독자적으로 시행될 박사 후 연수과정, 이 모두를 실질적인 박사 후 연수 과정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 세 가지 안들은 각각의 특성을 살려 균등하게 시행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교무처에 따르면 다음 학기부터 교양과목 강화를 위해 교양학부를 신설하고 강의 전담 교수를 초빙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공개적인 채용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고 여기에 본교의 박사 학위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박사 후 연수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교무처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 교양과목 강의의 질을 높이고 시간강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한다. 아직 구체적인 안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계약직으로 구성될 강의 전담 교수제가 대학교육사회를 시장논리가 지배하는 곳으로 만들어 학문을 황폐시키는 것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독자적 연구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
한편, 연구지원처의 안 중에서 제5조를 보면 “박사 후 연수과정은 국내 연수에 한하며, 본 대학교 부설연구소에 소속되어 소속 연구 책임자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박사 후 연수 과정에 있는 연구자의 독자적인 연구가 불가능하며 연구자로서의 위상도 없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에 대해 부처장은 “박사 후 과정을 학위 취득후 독자적인 연구 과정으로 나아가는 중간 단계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지도교수의 간섭에서 벗어나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따라서 박사 후 과정의 기간도 늘어나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연구소에 소속되는 문제는 지원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산시키고자 하는 의도도 있습니다. 즉 소속된 연구소나 지도 교수가 지속적으로 박사 후 연수과정 대상자를 관리해서 지원만 있고 성과물이 없는 상황을 막아보자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 문제에 있어서 프로젝트 팀에서는 박사 후 연수과정 지원 경비로 간접 연구비를 사용하자는 의견을 낸 바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간접 연구비는 학교의 재정이 아닙니다. 교수님들이 외부에서 지원받는 연구비를 관리하고 간접적 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지, 대학원 과정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라고 답변했다.

아래로부터의 요구에 의한 박사 후 연수과정
박사후 연수과정 지원에 관한 세칙안을 보면 제2조에 “박사후 연수과정이라 함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우수한 학문 후속 세대가 부설 연구소의 전임연구원으로 참여하여 부설 연구소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연구활동 증진을 위해 연구하는 자를 말한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학교측에서도 서둘러 이 제도의 안을 마무리지어 내년부터 시행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총학생회 측에서는 아직 학교와 합의된 사항은 없으며 공청회를 통해 대중적인 여론을 수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사 후 연수 과정은 무엇보다 대학원생들의 요구로 시작되었다. 앞서 말한 박사 후 연수과정이 목표하는 바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각 학문 영역의 균등한 발전을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지원자 선정과 집행, 그리고 무엇보다 끊임없는 원우들의 관심과 학교에 대한 압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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