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호 [학내취재2] 전체대표자회의 결과
2003-10-22 11:48 | VIEW : 76
 

191호 [학내취재2] 전체대표자회의 결과

 

11월중 조교제도개선안 공청회 열려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 임원단과 각 계열·학과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하반기 대학원 전체대표자회의(이하 전대회)가 일반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상반기 원총의 감사보고와 공약점검을 검토한 보고안건, 하반기 원총의 사업기조와 각 계열별 사업계획을 점검한 심의안건, 그리고 조교제도개선안을 상정한 논의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위원장 김종건씨(사회복지학과 박사수료)는 상반기 원총의 기획력을 뒷받침할 만한 실제적인 정책이 상대적으로 빈약했다는 점과 대학발전위원회의 유명무실화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상반기 공약점검과 관련해 원총은 학과별 정원제의 지속적 추구, 유명무실했던 학술조직자치위원회의 활성화, 학술테마기행 보완, 그리고 중앙우수논문제의 학내위상 제고 등을 언급했다.


원총의 집행부 사업보고 중 이 달 말 열릴 원우한마당이 논의대상으로 관심을 모았다. 원총은 원우한마당이 현재 일부 원우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체육대회만 계획된 것이 아니라, 예술제와 학술제 모두 아우르는 중앙대학원 원우들의 ‘축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논의안건으로는 조교제도개선안(이하 개선안)이 눈길을 끌었다. 개선안은 현재 다음 학기까지 시행이 미뤄져 있는 상태며, 원총은 이와 관련해 학교측과 계속 논의과정 중에 있다고 했다. 원총은 조교를 포괄한 전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11월중으로 개선안과 관련한 공청회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각 계열학생회 대표들의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가 있었는데, 사회계열 대표의 불성실함과 무책임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전대회에 불참한 사회계열대표는 상반기 감사 이후 실질적 사업진행이 없었으며 사회계열 학술논단의 경우 현재 진행여부마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다시 제기된 계열학생회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지적은 계열학생회의 무책임함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그 외 회장단 활동비의 구체적 쓰임새에 관한 원우의 지적도 있었다. 

 

이종찬 편집위원  levert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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