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21.4.7 수 01:33
학내
대학원 발전전략 : 허형 대학원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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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호]
승인 2006.02.24  19: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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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호 [학내] 대학원 발전전략 : 허형 대학원장에게 듣는다
2005-04-10 04:36 | VIEW : 50
 

 
대학원 발전전략 : 허형 대학원장에게 듣는다


생산적 연구풍토에서 발전하는 대학원




지난 몇 년간 학교는 ‘드래곤 2018’을 본격적으로 실시하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학부를 중심로 한 발전방향이나 전략수립으로 대학원은 그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본부가 작년 12월 제작하여 지난달에 배포한 <연구중심대학 기반구축을 위한 대학원 발전전략>(이하 <발전전략>)은 이런 한계적 상황에 대한 일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대학원 신문사는 지난달 29일 대학원장실에서 허형 신임 대학원장(교육학과 교수)을 만나 <발전전략>의 구체적 내용과 향후 대학원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해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한 허형 대학원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학제개편과 원우들에 대한 복지혜택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연구성과를 지원하는 체계로 나가겠다며 원우들의 이해를 구했다.


그러나 외부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학과에 대한 연구비 우선지원정책이나 이공계 취업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등은 자칫 시장경제 논리로 비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발전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재원확보나 개인 연구공간의 문제, 교수인원 확충과 같은 기본적 연구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학내 구성원과의 소통 문제가 선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허형 대학원장과의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향후 2년간 이끌어나갈 대학원의 구체적 발전방향은 무엇인가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대학원의 혁신이다. 대내적으로 학·석사, 석·박사 연계과정을 전 학과에 확대 실시하여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조건을 마련하고, 대외적으로는 학점교류와 복수학위 취득과 같은 공동학위제를 함께 할 외국 대학을 늘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4월 7일 있을 클리브랜드 주립대학과의 협정은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거 선진국과 같이 제3세계국가들의 영재들에게 장학금과 숙식, 연구프로젝트 등을 제공함으로써 본교 입학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신설된 한국어학당과 연계함으로써 이들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측면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대학원 특성화를 위한 대학원의 준비는 어떠한가.


최근의 취업난과 이공계 기피현상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대외적인 상황은 대학원 발전에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조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대학원은 특히 이공계의 경우 기업의 요구에 맞는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한다. 즉 연구실적이 많은 학과를 늘리고 실적이 많은 학과/학회/개인에게 대폭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연구중심의 대학원으로 이끌어나갈 생각이다. 이와 함께 학과 중심의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교수들의 전공과 관련한 과목으로 재편하여 ‘1인 1전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박사과정을 최대한 늘리는 대신 인원이 부족한 학과는 통합전공으로 흡수하여 외국 유수의 대학들과 같이 학과통합과정(non departmental program)을 증설할 생각이다.
 


>>장학금 지원체제 확대와 학생복지제도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관행적으로 고착화된 성적장학금 제도를 변경하여, 학생들의 학회가입비나 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에 논문게재시 격려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생각이다. 이는 양질의 연구물을 만들어내는 대학원 풍토를 조성하는 데 기여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연구조교와 교육조교제도를 확대하고 박사과정생에게는 강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연구와 학업에 보탬이 되도록 할 생각이다.
 


>>학칙에 의한 수강생 2인이하 강의 폐강 조치에 대해 강력한 항의가 접수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번 폐강 조치는 이론중심의 학풍 조성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그러나 인원의 절대수가 부족한 학과는 학과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폐강을 철회하기도 했다. 모든 학과에 일률적으로 적용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
 


>> 현재 2개 학교, 한 학기 6학점으로 제한된 학점교류대학 및 교류학점의 증편과 관련한 원우들의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6학점으로 제한한 것은 학교 예산과 연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확답을 하기는 힘들다. 다만 향후 인근대학부터 학점교류대학을 늘려가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대학원장으로서 원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대학원의 발전은 학문적 성과를 만들어 내고, 이론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 관심있는 주제나 영역에 대한 심포지엄, 세미나 등을 많이 개최하여 연구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총학생회도 원우들의 학술부문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지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전 대학원 구성원들이 이런 취지에 협조해 나가길 원한다.




김성욱 편집위원 0007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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