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호 [학내취재] 수강신청 문제 책임 있는 행정처리 절실
2005-06-18 19:11 | VIEW : 23
 
학내취재Ⅰ 수강신청 문제


책임 있는 행정처리 절실





지난달 5일, 원총에서는 수강정정기간 폐지 반대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자 행정실에 방문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대학원 행정실에서는 ‘수강정정기간 폐지’에 대한 공문을 내렸다. 이에 대해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에서는 “대학원 학사 행정의 혁신을 촉구한다”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허형대학원장, 한상준부원장, 강대봉행정실장은 수강정정 기간은 반드시 존속될 것이고, 학생들의 갑작스런 혼동을 막기 위해 향후 학사 행정제도 변경시 원총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수강신청 공문에는 “수강신청 정정기간이 폐지됨에 따라 기한을 준수하여 신청한다”라고 명시되었다. 이에 행정실측에서는 단순한 행정상의 실수였다고 말했다.


원총에서는 수강정정기간 폐지 문제에 따른 혼동사태에 대한 즉각적인 사과와 해결을 촉구했으며, 학사 행정의 변동시 원총과 사전협의를 거칠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지난 10일 행정실 측에서는 “수강신청 정정기간을 존속할 것”이라고 말을 번복했다. 따라서 수강신청기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수강정정 기간은 차후에 공지될 것으로 확정됐다.


지난번 성적장학금문제에서도 행정실의 실수로 장학금을 10%만 지급하여 원총에서 항의한 바 있었는데, 이번 학기만해도 벌써 두 번씩이나 행정처리의 미숙함을 드러내어 원우들에게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무책임한 행정주의로 원우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될 것이며, 좀 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또한 행정실은 총학에서 제기했던 연구 성과물 지원제도, 장학금 확충, 공간문제, 조교제도 개선 등의 세부안에 있어서도 구체적인 시행단계에 앞서 원총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원활하게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김효은 편집위원 hcbs80@hanmail.net
 
저작권자 © 대학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