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육심리 세미나

교육을 한 나라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한다. 교육의 중요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이 말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는 어떤지 생각하게 된다. 대부분 교육의 대상인 학생의 입장보다 행정중심적으로 편향된 시선에서 교육정책이 수립되는 가운데, 백년을 바라보고 세워야 하는 교육정책이 학생들의 생각과 마음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누구보다 그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육심리 분과 세미나 활동에서 그런 모습들을 알아보았다.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육심리 분과에서는 2~3주마다 8명의 박사과정 학생들이 모여 교육심리에 관한 학술 세미나 활동을 한다. 2년 전부터 구성된 이 학술 세미나는 지도교수와 졸업한 선배들이 참석하여 연구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지도한다. 특별히 재학생과 졸업한 선배가 3명씩 한 그룹을 이루어 교육심리 학회지나 교육평가 학회지 등에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별히 이 세미나에서는 교육심리 분야에서 측정평가와 관련된 심리검사에 대한 자료를 만들어 측정하기도 하며, 거기에 대한 발전과정을 지도교수와 함께 이야기하여 논문으로 작성해 발표한다. 유아성격, 지능, 자기도전 학습검사, 진로적성검사 등을 주제로 하여 여러 가지 검사도구를 만들며, 총9개 분야와 관련해 한 팀에서 2~3개 정도를 담당하여 연구활동 중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육심리 분과는 실용적인 주제로 활동을 하고 있다. 연구과정에서는 지도교수와 선·후배간의 지적관계를 형성하여 생산력 있는 결과를 산출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교육분야에 있어 일익을 담당하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대학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