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본관 3층 정보통신문화관에서 ‘연구중심대학 추진단’이 출범식을 가졌다.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에 의해 각 대학들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본교도 ‘연구중심대학’으로 가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02년 ‘드래곤 2018’을 발표하면서 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온 그 중간시점에서 연구중심대학 추진단은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5년후까지 연구중심대학 기능을 대학기능의 30% 담당, 첨단 집적 연구단지 조성 및 연구중심지원제도의 시행, 지식기반적·혁신적인 대학문화 정착이라는 목표 아래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추진단은 ‘BEST’로 명명되는 첨단연구시설팀, 선도연구인력팀, 연구지원관리제도팀, 구조개혁팀 등으로 구성되며, 그 구성원은 전문 분야별 교수와 주무부서별 전담직원으로 편성되어 행정단위와 일원화체제를 갖추게 된다. ‘연구중심대학 추진단’은 올해 마감되는 대학종합평가와 2단계 BK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집중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러한 노력들이 그 구성원들의 동의와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룰 때 진정한 학교발전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신경범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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