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전산실, 주중 운영시간 연장돼…

 

 2021년 3월부로, 제한됐던 전산실 운영이 조금씩 정상화될 예정이다. 지금껏 감염병 확산 우려로 인해 여러 학내 시설의 사용이 중단 및 제한 운영된 바 있다. 이런 혼란 속 정상적인 시설 운영이 재개된 것이다. 먼저 3월 22일부터 국회도서관PC 1대로만 운영되고 있던 시스템에서 이젠 일반PC 12좌석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전산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10시에서 18시까지 운영되는데, 2021년 4월부터는 주중 10시에서 21시까지로 그 시간이 변경된다.


 이에 대학원 총학생회 전승훈 정보국장은 “직장 생활을 하는 원우들의 이용을 보다 수월하게 만들기 위해 주중 전산실 운영시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다만, 주말의 경우 비교적 이용률이 낮아 토요일 전산실 개방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게 됐음을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학내 시설인 대학원전용연구실, 즉 열람실은 과 연구실이 없는 인문·사회계열, 혹은 계열이 없는 학과 원우들이 학업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통 원우들은 대학원건물 302관에 위치한 1~9열람실과 법학관 1~6연구실을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학술정보원 7연구실과 대학원열람실, 학위논문연구실 이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현재 예방수칙을 이유로 2020년 1학기부터 대학원 1·2열람실, 학술정보원의 대학원열람실과 학위논문연구실만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때 대학원열람실은 원총 대여신청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학술정보원의 경우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정인석 학술연구국장은 많은 원우들에게 자리를 제공하지 못하는 현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으나 그 외 조치는 현재로선 어렵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우들의 학업 및 연구 활동들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전산실 주중 운영시간이 연장됐지만 추후 상황변화에 따라 그 방식은 다시금 변동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일상이 정상화될 때까지 건강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원총의 적극적인 조치와 원우들의 협조가 계속되길 기대한다.
 

김한주 편집위원 | auchet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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