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 사업 관련 ‘대학원 연구기획팀’ 신설

 

 ‘BK21 사업’이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999년부터 3단계에 걸쳐 이어져 온 해당 사업은 현재 4단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0년 9월부터 7년 동안 연간 4천80억 원, 총 2조9천억 원을 투입해 우수 대학원생 1만9천 명을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

 
 4단계 사업에 대해 살펴보자면, 대학원의 안정적 학업 및 연구 전념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원생 연구장학금과 신진연구인력 지원금이 기존보다 인상됐다. 석사과정생의 경우 월 60~70만 원, 박사과정생 월 100~130만 원, 신진 연구인력은 월 250~300만 원 이상으로 인상된다. 다만, 박사수료자의 경우 월 100만 원 이상으로 동일하다. 또한 대학본부 차원의 제도개선 지원을 위한 ‘대학원혁신지원 비’도 제공된다. 연간 529억 원을 교육연구단, 참여교수, 지원대학원생 수 등을 고려해 배분하며 지원금을 통해 대학체제 개편, 대학원의 연구 환경 및 교육 개선 등의 대학 원생 복지 증진에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본교는 4단계 BK21 사업에서 9개의 교육연구단과 6개의 교육연구팀을 운영하게 됐다. 5개 이상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대학은 앞서 말한 ‘대학원혁신지원비’를 지급받는다. 이에 2021년 대학원 건물(302관) 210호에 ‘대학원 연구기획팀’이 신설됐다. 해당 부서에서는 교비로 들어오는 혁신지원비 및 BK21 사업 관련 예산을 기획하고 실행 하는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원 연구기획팀 측은 아직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지만, 먼저 4월 초까지 ‘연구윤리’ 과목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 심층개발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1학기에는 우선적으로 BK21 사업에 속해있는 연구단과 연구팀 소속 학생들이 이를 수강할 수 있게끔 하고, 추후 전체 원우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들을 개발 예정이라고 한다. 원우들의 학업 및 연구를 위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길 바라며, 봄과 함께 신설된 부서에서 혁신적인 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대해 본다.
 
 김한주 편집위원 | auchetect@naver.com
 
  
저작권자 © 대학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