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연구 실적 및 지원, 무엇이 달라졌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상반기 대학원생과 전임교원 연구 활동에 적색 불이 켜졌다. 타인과의 대면접촉이 제한되고 학습 및 연구시설이 폐쇄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의 제약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리고 이는 상반기 게재 논문 실적에서도 그 여파를 남겼다.
  먼저 한국학술지인용색인 KCI(Korea Citation Index)에서 저자소속기관 중앙대학교를 기준으로 2019년 7~12월에 해당하는 하반기를 설정한 경우, 총 951개의 논문이 검색됐다. 하지만 이에 비해 2020년 1~6월에 해당하는 상반기의 논문 개수는 501개로, 확연히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세계적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서 공동 저자를 포함해 본교의 논문 수를 검색해본 결과 작년 하반기엔 964개, 올 상반기엔 973개의 논문이 게재된 것으로 나왔다. 비록 변화의 폭이 크진 않았지만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그 영향은 하반기 연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구 독려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연구 성과 지원금 제도의 접수 및 지급시기가 매월 진행되는 것에서 학기별 1회로 변경됐다. 학기별로 정해진 기간에 접수와 지원금 지급이 이뤄지도록 하면서 대학원생들이 출판논문의 제출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끔 그 편리함을 증진하고, 더불어 행정처리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높이고자 제도를 정례화한 것이다.
  더 나아가 기존엔 학생과의 대면 방식으로 지원 접수가 이뤄졌지만, 현재 코로나19를 이유로 그 방식이 잠정적 변경이 된 상태다. 즉, 학생이 접수에 필요한 서류를 PDF나 스캔한 형태로 학과 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해당 학과 조교가 이를 취합해 대학원 지원팀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덧붙여 대학원 지원팀 담당자는 지급 금액과 지원 대상 및 자격은 변경된 바가 없으며 해당 사업과 관련된 모든 공지는 항상 국문·영문으로 이뤄지고 있으니 “많은 학생들이 본교의 연구 성과 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희원 편집위원 | ryun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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