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18.6.4 월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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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사전] 페이크 다큐
조현준 편집위원  |  dision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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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호]
승인 2018.05.02  00: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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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사전]

▲ 페이크 다큐(Fake Documentary)와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2백 년 전부터 메릴랜드 주 버키츠빌(Burkittsville, Maryland)이라는 마을의 블랙힐 숲에는 마녀에 대한 전설, 이른바 ‘블레어 위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1994년, 세 명의 영화학도들이 블레어 위치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숲을 찾아갔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1년 후, 그들이 남긴 필름이 발견됐다. 이 필름이 영화 <블레어 위치>의 내용이다.

  근래 들어 다큐멘터리 개념은 기록(Non-fiction)과 영화적 재현(Fiction)의 중간에 위치하게 됐다. 여기에서 한걸음 나아가 의도적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에 픽션 내용을 결합한 장르도 나타났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또는 위장 다큐멘터리(Mock Documentary, Mocumentary)가 등장한 것이다. 그리고 파운드 푸티지는 발견된(Found) 영상필름(Footage)이라는 이름처럼, ‘누군가 직접 촬영해서 남긴 영상물이 발견된 것’이라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의미한다. 대체로 공포·호러 영화에서 많이 차용하는데, 애초에 영화 <블레어 위치(The Blair Witch Project)>(1999)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형식이다.

   
프레이밍에 따라, 이미지의 메시지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 곤지암 남양정신병원 사건과 영화 <곤지암>(2018)

  실제로 별다른 사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2년 개원했다가 1996년 폐원한 정신병원으로, 외진 산중에 위치한 폐건물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심령 스팟으로 유명해졌다.

  영화 <곤지암>은 곤지암 정신병원에 대한 여러 소문들을 소재로 하는 정범식 감독의 파운드 푸티지 장르의 공포영화다.

조현준 편집위원|dision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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