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속보]

76.8%, “총장을 불신임한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총장 불신임 투표가 진행 됐다. 교수협의회(이하 교협)에서 진행한 이 투표에 참여한 본교 교수 중 76.8%가 김창수 총장에 대한 불신임에 찬성했다. 또한, 교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더 이상 법인이 일방적으로 총장을 지명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법인이 또다시 대학 구성원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총장을 지명한다면, 중대 교수협의회는 즉각 그 지명된 총장에 대한 불신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교협은 법인과 박용현 이사장에 대해 ▲대학 구성원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민주적 총장선출제 수립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과 협의에 나서며, 겨울 방학 중 새 선출제도에 기반한 새 총장을 선출 ▲선출된 총장의 자의적 전횡을 견제할 제도적 장치 수립 진행(대학구성원들이 추천한 개방이사 선출, 교수협의회 교칙기구화, 대학평의원회에 실질적 감독권 부여, 교수 대표가 참여하는 규정검토위원회 신설) ▲법인이 부담할 건축부채를 학생에 떠넘기지 않고 법인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계획, 광명병원 건축에 필요한 재원을 법인이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 등 세 가지 요구를 내놨다.

  북풍한설(北風寒雪)을 이겨내고 화풍난양(和風暖陽)의 새 절기를 맞이하기 위해 위해 원우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정윤환 편집위원|bestss2002@gmail.com

저작권자 © 대학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