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선거 치러져


 지난 달 말, 제39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 후보자 등록 및 선거가 있었다. 등록마감일인 21일까지 정 박재홍(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부 이존호(동북아학과 박사과정) 단일팀이 입후보했다.

 박 정후보와 이 부후보는 선거에 앞서 28일에 마련된 각 계열 및 원총 대표 후보 공청회에서, ▲권리장전에 대한 실질적 방안 마련 ▲예산 증액 ▲노트북 등 노후 기자재 교체 및 새 기자재 확보 ▲각 계열 및 학과의 특강 등 학술행사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공청회 자리에서 원총 홈페이지가 언제쯤 개선될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박 정후보는 “현재 업체를 선정하는 중이며, 모바일 홈페이지와의 연동성도 고려할 예정이다. 당선될 경우 조속히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공식적인 일정 상 선거 및 투표는 29, 30 양일간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이동투표소 운영 일정 등의 이유로 인해 다음날인 12월 1일까지 연장됐다. 투표소는 대학원 1층 로비에 설치됐으며, 연구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과 및 계열 등에 대해서는 이동투표소가 함께 운영됐다. 개표는 12월 1일 저녁에 이뤄졌다. 투표 집계 결과, 투표자 263명 중 찬성표 247표(93.9%), 반대 9표(3%), 무효 7표(2%)로 당선이 결정됐다.

 제38대 원총 공민표 회장(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석사과정)은 내년 2월 28일까지 남은 임기를 다할 예정이며, 인수인계를 거쳐 2018년도 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부터 제39대 원총의 임기가 시작된다.

 연구공간문제, 권리장전의 실효성, 입학금과 등록금 등 학내의 문제와 갈등요소들의 해결까지는 여전히 먼 길이 남아있다. 과거와 비교하면 문제의 종류는 더욱 구체적이고 다양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제39대 원총이, 유연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이 문제들을 잘 해결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조현준 편집위원| dision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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