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전체대표자회의 열려

 

  10월 19일(목) 대학원(302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38대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가 진행하는 전체대표자회의(이하 전대회)가 열렸다. 이번 전대회에서는 ▲상반기 감사 결과보고 ▲제38대 원총 집행국장 인준 ▲단위요구안 진행상황 보고 ▲법학관(303관) 연구공간 배정 등을 다뤘다.


  먼저 상반기 감사 결과보고가 있었다. 오성호 감사위원장(심리학과)은 이번 감사에서 “오르는 등록금에 비해 연구환경이 얼마나 나아졌는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고 밝혔다. 이에 오 감사위원장은 본부가 “타 대학과 비교해, 최고 금액(등록금 및 연구비)을 확보하지 못해서 연구환경 개선이 어렵다”고 말했다며 등록금만이 연구환경 개선의 재원인 것인지, 등록금이 인상되면 연구환경은 확실히 좋아질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더불어 등록금심의위원회는 현재 원총 회장 혼자 출석하는데, 혼자의 힘으로 본부를 상대하긴 역부족이라며 원우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제37대 비상대책위원회의 노력으로 원우들의 의견을 본부까지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구축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복지장학금 증액 ▲학과대표 장학금 인상 ▲원총 내 국제교류처 신설 등은 원우들의 연구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학기 선포한 권리장전의 유효성에 대해 지적하며 “대학원에서 원우들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부당함을 해소하고 권리장전을 통해 원우들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길 바란다”고 오 감사위원장은 전했다.


  한편 단위요구안에 대해서 공민표 원총 회장은 “아직 계열별 단위요구안은 제출되지 못했다”며 관계자와 회의를 통해 추후 진척상황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그외 대학원 홈페이지 개선, 대학원 1층 로비 리모델링, 열람실 PC·의자 교체 등에 대해서는 예산집행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가능한 선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논의로는 강의실 기자재 노후화, 실습실 누수로 인한 피해대책마련 등이 나왔으며, 이에 대해 원총은 대학원지원팀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혜미 편집위원 | hyemee7299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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