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17.11.1 수 14:28
기획문화
TV드라마와 한국 일상의 역사
조현준 편집위원  |  dision999@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339호]
승인 2017.10.31  17:18: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더 읽어볼 책]


TV드라마와 한국 일상의 역사

 

   
 

《한국 사회의 변화와 텔레비전 드라마》
정영희, 커뮤니케이션 북스, 2005.

 “텔레비전 드라마는 그러한 일상을 담아내는 일상적 문화의 용기이다.” - 머리말 中

 

 정영희의 책 《한국 사회의 변화와 텔레비전 드라마》는 한국 근대사의 흐름에 따라 TV드라마를 살펴보고, 그 시대의 정서구조 측면에서 TV드라마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가 구성하는 아비투스는 대중들의 정서구조에 반영된다. 그리고 다시 정서구조는 TV드라마라는 서사에 반영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그런 의미에서 TV드라마는 그 시대의 일상을 담는 그릇이라는 저자의 표현은 적절해 보인다.

 이 책은 먼저 196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제도와 주요 사건들, 그리고 이로 인해 야기된 대립과 갈등을 제시한다. 이것이 빚어낸 대중들의 정서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해당 시기의 방송 시스템과 주요 TV드라마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1960년대 전반기를 “규율적 통제의 시대”로 규정한다. 국가에 의해 제시된 ‘근대화’라는 목표를 사회규범화시키기 위해 규율적으로 통제하는 사회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TV드라마들의 서사는 이에 대해 열성적으로 동조한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마찬가지로 “규제와 억압의 시대”로 규정되는 1970년대 초반은 “순종과 저항이 병존한 드라마”에 반영돼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쩌면 ‘막장드라마’에 대해서도, 현대 한국사회의 감정구조가 반영된 서사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맥락에서 한국 TV드라마의 계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한국 사회의 변화와 텔레비전 드라마》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조현준 편집위원|dision999@gmail.com 

< 저작권자 © 대학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56-756 서울 동작구 흑석동 221 학생문화관 2층 언론매체부(중대신문 편집국)  |  대표전화 : 02-820-6245  |  팩스 : 02-817-9347
인터넷총괄책임 : 방송국장 | 게시판총괄책임 : 편집국장 | 청소년보호책임자 : 편집국장
Copyright 2011 대학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au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