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유럽연구센터 국제 심포지엄 개최

지난달 10~11일 대학원(302관) 대회의실(501호)에서 독일학술교류처(DAAD)-독일유럽연구센터(ZeDES)의 주최로 국제 심포지엄 <대전환기의 유럽-위기, 전략, 전망>이 진행됐다. 독일유럽연구센터는 독일학술교류처의 지원으로 연구와 학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마를라 슈투켄베르크 주한독일문화원장 등 국내외 인사들은 물론, 니콜라이 게노프(독일 베를린자유대학), 노동사회 경제학자인 기외르기 스첼(독일 오스나뷔리크 대학)을 비롯한 영국, 스웨덴, 일본, 중국 등의 저명한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의 자리로 마련됐다.
양일간의 행사는 유럽의 경제위기, 유로화 위기, 유럽연합의 미래, 브렉시트, 이주와 난민 그리고 극우정당들의 약진 등 최근 유럽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화제에 대한 논의로 구성됐다.

앞선 10일에는 ▲유럽연합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대응과 브렉시트를 통한 ‘포스트 유럽’ 영국의 상황 ▲유럽의 불평등과 세계 속 유럽복지국가의 모습 ▲이주민, 난민에 대한 유럽의 반응으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유럽의 복지, 노동, 경제 전반에 대한 예측과 독일의 경제, 그리고 심포지엄에서 언급된 쟁점들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됐다.

독일유럽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신진욱 교수(사회학과)는 “행사 전날 확정된 트럼프의 당선소식을 두고 이를 어떻게 볼 것이며, 이후 미국과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더욱 시의적인 행사가 가능했고, “한중일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마련, 국제적 교류협력 네트워킹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며 국제 심포지엄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김현진 편집위원|kim199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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