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36대 대학원 총학생회 하반기 감사 열려

지난달 14일, 36대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 2015년도 하반기 감사가 열렸다. 기태원 감사위원장(심리학과 석사과정) 및 2명의 감사위원이 주관한 이번 감사에는 강나래 전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원총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감사에서는 원총이 추진하는 사업 홍보가 미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조창주 감사위원(정치국제학과 석사과정)은 “홍보 메시지를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웠다”며, 가독성을 올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소셜미디어를 활성화할 것을 주문했다. 앞으로의 홍보 개선방안에 관한 질문에 이구 전 정책협력국장(현 총학생회장)은 “앞으로는 사업제목을 알기 쉽게 바꾸고 단체 메일을 보내는 등 홍보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계열별 감사에서는 하반기 전체대표자회의(이하 전대회)에서 다수의 대표가 의결권을 위임한 사항이 지적되었다. 기태원 위원장은 “인문계열의 경우 계열대표를 포함 9명의 대표자가 1명에게 위임장을 쓴 경우가 발견되었다”며, “의결권이 이런 식으로 남용되는 점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회장단 감사에서, 강나래 전 총학생회장은 올해 대학원 등록금 1.6% 인상 건과 관련해 “등록금심의위원회에 단위요구안을 제시하여 등록금이 인상되더라도 원우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310관 완공 이후 대학원 공간 문제 개선과 관련해서는 “원우들의 공간 부족 문제를 본부 측에 주지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 회장단에서도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태원 위원장은 감사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원우들의 복지를 위한 원총의 노력이 탁월했다”면서도 “계열대표마저도 전대회에 불참하는 이 상황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평했다.

김대현 편집위원|chris3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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