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영상제 취재

손수예술 : 첨단영상제

 

첨단기술과 예술의 만남

 

 
 

  제16회 첨단영상대학원 첨단영상제가 10월 26일(월)-29일(목)에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첨단영상대학원이 주최하고 BK21PLUS글로벌창의콘텐츠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Art & Technology”라는 주제로 총 15개의 연구실과 융합 프로젝트 CFT로 구성되어 예술공학, 디지털이미징, 게임공학, 컴퓨터그래픽스,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원생들의 작품 및 연구결과를 전시하였다. 다채로운 전시물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연구물을 직접 체험하며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 작품명: Media Conglomerate / 미술감독: 이은주

여러 작가의 아이디어가 하나의 템플릿을 통해 생명을 공유하는 유기체로 변화하는 것을 상징한 25명 작가의 협업작품.

 

 
 

■ 작품명: Incomplete Life / 작가: 윤혜인, 장영인, 김차령
  무선모바일 네트워크로, 하나의 서버를 중심으로 아이패드 12대를 연결해 뫼비우스 띠처럼 무한히 반복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사용자가 모바일에 영문이름을 입력하면 뫼비우스 띠 공간에 입력되고, 속도나 방향 등을 참여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들의 텍스트가 많아질수록 공간을 채워가는 작품입니다. 융합프로젝트가 있는 대학원 수업에서 팀원들과 작은 프로토타입 형식의 모바일 네트워크 실험을 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도 팀원들과 마음이 잘 맞아 모바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결과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작품명: Bifety / 작가: 조혜연
  이 게임은 자전거 수신호를 학습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화면의 수신호에 맞춰 몸을 움직여서 진행합니다. 키넥트(Kinect)라는 카메라를 이용해 제작했는데요, 뎁스(Depth)정보라는 물체의 깊이 값을 변환해 신체를 인식하고, 인공신경망(Artifical Neural Network)을 통해 스스로 학습시키는 알고리즘을 적용했습니다.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다 보면 자전거 수신호에 익숙하지 않아 사고가 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자전거 주행 시 안전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들었습니다.

 

 
 

■ 작품명: 분수를 춤추게 하라 / 작가: 이계두
지휘는 음악을 그려내는 전문성을 갖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평범한 사람들도 지휘 체험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분수 지휘를 표현했습니다. 기존의 분수쇼는 프로그래밍에 의해 예술성을 살렸다면, 이 작품은 노래에 맞춰 사람이 지휘 동작을 하면 화면의 분수가 춤을 춥니다. 키넥트(Kinect)로 사람의 동작을 다양하게 인식해서 표현할 수 있어요. 건물 벽에도 설치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서 다양하게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황나리 편집위원|hikal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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