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정보원, 국제학술지 투고 전략 세미나 열어

학술정보원(원장 이재응 교수)은 지난 달 14일(월) 본교 대학원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국제학술지 논문 투고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학술 서적 출판사로 이름난 영국의 테일러 앤 프랜시스(Taylor & Francis)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출판사 테일러 앤 프랜시스의) 현 학술지 전문 편집자 웬디 웡이 ‘당신이 학술지에 논문을 게시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가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발표되고, 해외 연구진과의 교류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연구자들에게 국제학술지에서의 논문 투고 과정이나 기준에 대한 실제적인 안내는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본교는 해외 학술지 논문 투고를 계획하는 연구자들을 위해 효과적인 투고 전략을 제언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현직 출판사 에디터의 시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지 출판 과정 ▲적합한 학술지 선택 요령 ▲논문 출판이 거절되는 이유 등 논문 작성과 투고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논문의 표절 규정과 투고된 논문의 저작권 문제 등 구체적인 질문이 있었으며, 패널로 신광영 교수(사회학과)와 리신강 교수(국제물류학과)가 참여해 실제 조언을 더했다.
덧붙여 웬디 웡은 前 편집장의 말을 빌려, “나는 저자가 저널의 편집자로 자신을 바꿔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편집자들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논문을 받는지 아는가”라고 출판사 입장을 대변하며, 각 분야마다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학술정보원은 “지난해부터 영어논문작성특강, 학술정보 활용워크샵 등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학술행사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학술정보 서비스와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우정 편집위원 | jgug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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