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서비스 대학원 신설

 

  본교는 올해 9월 심리서비스 대학원을 개원했다. 본 대학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심리 관련 프로그램 및 서비스 제공을 주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됐다. 심리서비스 대학원은 과학자·실무자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 사회현장에 필요한 전문화된 심리적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임상·상담심리학 전공, 안전·리더십·코칭심리학 전공, 그리고 범죄·법정심리학 전공의 총 3개의 세부 전공으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아직 범죄·법정심리학 전공을 설립한 대학이 드물어 본교 심리서비스 대학원의 특성화 측면에서 기대를 모은다. 각 전공에 따라 임상/상담심리전문가,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상담심리사 2급, 청소년상담사, 직업상담사, 산업안전지도사, 범죄심리사1, 2급, 범죄심리전문가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본 대학원은 관련 영역의 우수한 교수진 확보, 최상의 교육 및 연구 환경 조성,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의 MOU,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심리서비스 대학원의 정태연 교수는 “특수대학원이지만 학술적인 측면의 질을 높여 심리학적인 탄탄한 지식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또 최근 범죄문제가 급증하고 심리학 기법이 범죄수사 및 법정심리 과정에 많이 도입되고 있어서 범죄·심리학 전공 개설이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장한 일반대학원 부원장은 “현직에서 일하는 전문가들도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싶어는 욕구가 강하다. 이런 사회적 수요에 의해 신설됐으며, 현장의 전문가들에게 심도 있은 학문적 연구가 가능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심리서비스 대학원의 개원 배경을 전했다.

  본교의 심리서비스 대학원은 오는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 인정자로 학사과정의 출신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고, 본교 일반대학원에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심리서비스 대학원의 정원은 약 50명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수업은 월, 수, 토 중 2일, 평일은 야간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등록은 총 5학기(2년 6개월) 과정이고, 학위명은 심리학 석사로 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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