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20.12.9 수 12:16
오피니언
[중대사람들]조교, 학생과 교직원 그 사이
김재연 편집위원  |  kamja799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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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호]
승인 2014.09.03  18: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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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 학생과 교직원 그 사이

   
 

  교수를 돕고 학부의 일을 보는 교육조교는 대학에서 그리고 각 과에서 꼭 필요한 사람들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부 시절, 무섭고 높아만 보이던 조교 선배들은 지금 나와 같은 대학원생이었다. 실내환경디자인 전공 박수연 원우와 문화예술경영 전공 이지은 원우를 만났다. 대학원에 입학한 이래 계속 조교를 했다는 두 사람은 소속은 달랐지만 하는 업무는 비슷했다. 일과 학업을 모두 학교에서 하는 조교는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 중앙대학교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박수연(이하 박): 교육조교로서 학교와 학생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학사에서 강의시간표를 짠다든가 교육자료를 보조한다든가 학생들의 졸업을 위해 행정적인 일을 하고 있다. 학교가 잘 굴러가고 학생들이 졸업할 수 있게 돕는다.

  - 조교를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
  박: 장학금 이유도 있고 나의 경우 학사에서부터 이어왔기 때문에 교수님들 업무보조를 위해서 지원했다.

  - 일한지는 얼마나 됐나?
  박: 대학원 일차학기부터 지금까지 총 2년 일했다.
  이지은(이하 이): 지난 1년간은 경제학부 회계사고시반 교육조교로 일했다. 이번 학기부터는 실내환경디자인 전공 교육조교를 하게 되었다.

  -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 일을 하는가?
  박: 일주일에 25시간, 주 3일 출근한다. 대학원 수업은 서울에서, 조교 일은 안성에서 하고 있다.

  - 일하는 시간이 25시간으로 적지 않은데 공부와 병행하기에 어떤가?
  박: 어떠한 경우도 같을 것이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다든가 모아놓은 돈으로 등록금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원생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조교로 활동하는 것과 다른 일로 등록금을 벌려고 투자하는 시간은 비슷할 것이다. 교육조교를 하면서 지도교수님도 계속 뵙고 다른 교수님들 일을 도우며 얻는 점도 많다. 외부의 일을 하는 것보다 좋은 것 같다.
  이: 전에 회계사고시반 교육조교 일을 할 때 생각보다 업무가 많지는 않았다.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원래 집이 안성이다 보니 안성에서 교육조교를 하는 부분이 편하다.

  - 지금까지 일하면서 좋았던 점, 힘들었던 점은?
  박: 학기가 계속 반복되다 보니 일도 반복된다. 처음엔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졌다. 일로서 특별히 재밌거나 힘든 점은 없다. 다만 전공 특징상 답사를 많이 가다 보니 해외답사도 갈 수 있어 좋았다.
  이: 금전적 부분에서 좋았다. 힘들었던 점은 특별히 없었다.

  - 조교로서 이견 조율이 어렵지는 않은가?
  박: 입장 간 요구조건이 많이 다르다. 학생들은 더 많은 것을 받고 싶어 하고 다른 학교와 비교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 의견을 수렴하려다 보니 교수님들과 학생들 간 회의를 많이 한다. 회의하다 보면 예산사용을 포함하여 의견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에 있어 조교들이 중간에 서면 말이 와전될 수 있어 이견 조율을 하진 않는다. 대신 학생회가 의견을 수렴하고 그 수렴된 의견을 가지고 교수님들과 토론을 한다. 조교들은 수렴된 의견들이 실행됨에 있어 어떻게 해줄지에 대해 고민한다. 교수님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 편이다.

  - 과가 구조조정이 되었는데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가?
  박: 2011년 통폐합과정이 지나고 생활과학대학 주거환경과에서 예술대학으로 편입되어 디자인학부 실내환경디자인 전공이 되었다. 소속 단과대가 변화되다 보니 디자인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아직 정착 중이다. 뽑는 학생도 다르고 커리큘럼도 바뀌어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 예술대로 편입되다 보니 실기 비중이 늘어나서 학생지원방식도 변화했다. 예술대로 편입되면서 등록금 인상도 있었다.

  - 본인에게 중앙대학교란 어떤 의미인가?
  박: 학교에 다니며 휴학도 하다 보니 총 8년간 안성에 있었다. 그러다 보니 중앙대학교는 나에게는 당연한 존재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석사과정도 밟게 됐고, 굉장히 익숙하다. 일 학년 때 수업을 받을 때도 학교는 이 모습이었는데 석사과정이 마칠 때도 같은 모습이다. 학부 때보다 석사과정을 밟으며 학교가 더 애틋해졌다.
  이: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온 지 1년이 되었다. 사실 나에게는 아직 덜 익숙한 공간이다. 학부가 여대였기 때문에 느낌이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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