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20.5.5 화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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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거림] 예체능계열로 살아가기배지훈 / 사진학과 석사과정
문성준  |  tmhbi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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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호]
승인 2013.10.24  07: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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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생들에겐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이라는 이중고가 존재한다. 특히 예체능계열의 경우 등록금이 다른 계열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더욱 어려울텐데, 이러한 재정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
  등록금은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있다. 사진학과 학부에서 대학원을 진학하며 받은 장학금(중앙예술장학금)인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생활비의 경우는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어서 자취생에 비하면 덜 드는 편이라 현재 사진학원 강의나 외부 촬영 등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버는 돈으로 충분하다. 실제로 6백만 원 정도의 등록금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었다고 본다. 장학금을 받지 못했다면 대학원 진학을 다시 고려해보았을 수도 있다.
 
  사진학과의 다른 원우들은 어떠한가? 다른 학과 학생들처럼 학교일을 많이 하는 편인가? 대체로 어떤 방법으로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는가?
  모두에게 물어본 것은 아니지만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 것 같다. 나이가 좀 들어서 입학하신 분들은 이전에 모아둔 돈으로 등록금을 해결하는 편이다. 다만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바로 대학원에 진학한 어린 학생들은 다른 학과 학생들처럼 대출을 받거나 조교 등의 학교 일을 하면서 학비를 해결하고 있다. 생활비는 대체로 본인처럼 외부 일을 하면서 해결하는 편이다. 다만 개인적인 편차가 있을 것이다.

  외부 일이라면 어떤 것들인가?
  사진학과는 전공을 살리는 일을 많이 한다. 주로 촬영이겠지만 문화센터나 방과후 교실 등에서 외부 강의도 하는 편이다. 이전과는 달리 디지털 카메라 보급이나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들의 대중화를 통해 일반인들도 사진 작업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사진 전공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다만 아직까지 남아 있는 고급 기술이 필요한 일들을 주로 하고 있다. 

  예체능계열은 재료나 장비와 관련해서 많은 비용이 드는 걸로 알고 있다. 실제로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을 텐데?
  사진학과의 경우 학부가 안성캠퍼스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자재가 그쪽에 마련돼 있다. 그래서 원우들은 기자재를 빌리기 힘들다. 이런 경우 개인적으로 마련하는 편이다. 본인은 학부 전공도 사진학이어서 이미 기본적인 장비들은 가지고 있지만 장비가 없는 다른 사람들은 어려울 것이다. 

  사진학과 원우들은 졸업 후 어떤 진로를 선택하는가? 
  현실적으로 사진학과는 취업과는 거리가 있다. 대부분 자기 작업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본인 또한 내 작업을 하고 싶다. 하지만 다른 예술 분야와 마찬가지로 자기 작업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진학과에는 이론 전공자들도 있기 때문에 큐레이터나 사진비평 같은 분야를 고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문화예술사’ 자격증 같은 것을 취득해 문화센터 등에서 강의를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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