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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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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에서] 융합공학이 미래다표성규 / 융합공학부 교수
문성준  |  tmhbi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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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승인 2013.10.02  15: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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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과학이 발전하는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빨라 과학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이 배워야 할 지식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방대한 지식 및 정보의 세계에서 한 사람이 다분야에 걸쳐 연구 활동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프로젝트를 실행할 때 각기 다른 특정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가 가진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최근에는 기업과 대학 간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상호 간 긍정적인 목표를 추구해 서로 공생하며 발전해 나가는 모습도 보인다.

  이런 점에서 기존 학문과의 중복성을 지적하는건 융합공학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미 해외에서는 융합기술에 대한 연구가 성숙되고 있으며 국내 유수 대학들에서 학과를 신설해 이를 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대기업에서도 융합기술이 미래기술이자 성장동력임을 인지해 적극적인 원천기술확보 전략을 취하고 있다. 국가에서는 과학기술 예산의 상당부분을 융합관련 연구비로 책정해 지출하고 있으며, 이에 본교도 융합공학부를 설립해 인력양성의 중추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가는 중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우리는 해외에서의 성공적인 사례를 참고함으로써 우리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국내 유수의 정부출연연구소 및 해외 유수대학과의 협력관계 발전에 적극적 추진력이 요구된다. 이에 현재 융합공학부는 본교 최초로 피츠버그대학과의 협력추진, 연변과기대와의 교류,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기계연구원과의 MOU체결 등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이고 기술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대학 교육도 새로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학들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전반의 흐름에 맞춘 교육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건국대,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 신기술융합학과를 만들어 융합인력양성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융합 시장이 확산되면서 산업계의 증가하는 융합형 인재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호 간의 긴밀한 협조관계가 요구되는 만큼 공통된 목표 추구를 위한 의사소통이 얼마나 잘 되느냐가 관건이다.

  기술융합은 이미 여러 분야에서 지식과 기술, 산업지도를 바꿔 가고 있다. 분자현미경, 바이오칩, 지능형 로봇 등 신기술 분야가 아니더라도 한 분야를 바탕으로 다른 분야에 접근하는 신규 직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시각의 상상력을 발현해 학문의 발전을 이끌고 기술의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은 이제 누구나 공감하는 시대의 흐름이다. 따라서 대학원생들은 이러한 측면에서 학습과 생각의 틀을 넓혀 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욱 구체적인 계획들이 세워지고 융합교육에 적용돼 융합공학부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생, 교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새로운 연구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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