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석·박사급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인 <BK21 플러스(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 Students)사업>의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됐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진행될 이번 사업에는 64개 대학, 총 195개 사업단 및 280개 사업팀이 최종 선정됐다. 총 지원규모는 2천526억 원이다. 교육부가 대학에 지원하는 3대 재정지원사업 가운데 ‘교육역량강화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과 달리 이번 ‘BK21 플러스 사업’은 대학원 위주의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갖는다. 본교는 이번 BK21 플러스 사업에 총 10개 사업단과 25개 사업팀이 지원했으며, 영어영문학과와 영상학과(인문사회분야), 생명과학과(과학기술분야) 3개 사업단과 9개의 사업팀이 최종 선정됐다. 전국 대학 기준으로 17위에 그친 수준이다. 이는 2단계 BK21(2006-12)과 비교해 3개 사업단(팀), 9.69억 원의 지원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발전된 것으로 보이나, 사실상 경쟁 대학의 경우도 비슷한 수준의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점을 참고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공계분야와 융‧복합분야의 약진은 이후 과제로 남게 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사업단(팀)의 대학원생은 석사과정 월 60만원, 박사과정 100만원, 박사후 과정 등 신진연구자는 250만원을 연구비로 지원 받게 된다. 더불어 본 사업의 세부유형 중 하나인 글로벌인재양성형은 8월 말 해외동료평가를 거쳐 9월 중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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