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20.3.25 수 18:01
오피니언
[10분 토론] “MB를 떠나보내는 우리의 자세”
윤정기 기자  |  wood0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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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호]
승인 2012.11.12  2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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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이번 호 10분 토론은 대학원 청소노동자 두 분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두 분의 요청으로 익명 처리했음을 밝힙니다.

 

1. 평소 정치에 얼마나 관심을 두시나요?
: 관심은 많이 두죠. 뉴스나 신문을 통해서도 보고요. 경제가 워낙 어려워서, 이런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2. 이제 곧 이명박 대통령이 물러나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5년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어요. 나름대로 노력했고, 어쨌든 판단은 후세대의 몫이니까요. 문제 있다는 4대강 사업도 미래에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죠.

3.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경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번에 선출될 대통령 후보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우리나라는 중산층이 워낙 열악하잖아요. 큰 외국 기업이 들어오면서 중소기업이 다 죽었고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만 가도 좋겠네요.

4. 대선 때 투표하러 가실 건가요? 보통 이런 날은 어떻게 근무가 조정되나요?
: 네. 갈 거랍니다. 국정 휴일은 모두 쉬는 날이기 때문에 저희도 근무가 없습니다.

5. 대학원 환경과 원우들의 편의를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만약 평범한 청소노동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 희박한 얘기죠. 물론 그런 분이 나오면 지지할 거예요. 하지만 어떤 분이 되더라도 아래에 있는 저희 노동자들까지 살피리라는 건 희망사항이죠. 그저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혜택을 줬으면 좋겠네요. 실질적인 실천이 중요하니까요.

6. 사실 정치는 캠퍼스에도 항상 존재합니다. 평소 학교에서 일하시면서 힘든 점이나 건의사항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우선 근로조건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서류상으로 7시 출근, 17시 퇴근이라고 되어 있지만 현실적으로 새벽 5시-5시 반에 출근해야 되요. 거의 항상 초과근무를 하는 셈이죠. 차라리 아침에 일찍 오는 대신 한 시간 먼저 퇴근하는 유연한 조건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현재 대부분 청소노동자의 퇴근은 16시다) 업무적으로는 낙엽이나 눈을 쓰는 게 가장 힘들어요. 그리고 이젠 많이 개선됐지만, 학생들이 화장실에서는 흡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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